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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답사/페루

페루 와카치나 오아시스

 Click the photo to see the vr panorama (2011.1.1)

 

작은 갈라파고스라 불리우는 바에스타 섬 투어를 마치고 이카에 도착했다. 이카는 오아시스 도시로 1563년 스페인 식민지 시기에 형성된 도시다. 페루 특산물인 '피스코'라는 무색의 포도주 생산지로도 유명한 도시이고 이름 역시 이 도시를 흐르는 '이카' 라는 강에서 유래 되었다.

 

이카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와카치나(Huacachina)라는 오아시스 마을이 있다. 페루의 50솔 지폐 뒷장의 그림이 바로 와카치나의 초록색 호수다. 야자나무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은 원래 페루 상류층들의 휴양지였으나 지금은 배낭여행자들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곳에 숙소를 정하고 하루밤을 묵었다. 그리고 샌드보드와 샌드지프를 탔다.

 

높고 험한 모래사막의 정상을 향해 질주를 시작한다. 미친 듯이 질주한다. ‘샌드버기’라 불리는 4륜 차는 벨트를 안 하면 정말 몸이 공중으로 날아갈 정도로 달린다. 가파른 모래언덕의 경사는 샌드보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래를 휘날리며 언덕을 내려온다.

 

페루 화폐 50솔 (2005년)

 

 

아래 영상을 통해 샌드보드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