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VR투어

Posted by 지오VR
2015.08.19 20:08 세계지리답사/그리스

 

 

그리스 산토리니 (사진을 클릭하시면 산토리니 12곳을 투어하실 수 있습니다)

 

산토리리는 화산섬이다. 칼데라의 깍아지른 절벽을 따라 눈이 시리도록 강렬한 태양과 백색의 집, 정교회의 파란지붕,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포도밭과 와이너리, 독특한 풍광과 색을 지닌 해변, B.C3000년 아크로티리 선사 유적지...


산토리니(Santorini)는 키클라데스 군도(200여개의 그리스섬이 있는 군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서 Ios(이오스) 섬과 Anafi(아니피) 섬 사이에 있으며 그 면적은 96km², 상주 인구는 약 13,000명(유동인구가 많아 정확하지 않음)입니다. 이 섬은 Piraeus(피레우스)에서 약 240km, Crete(크레타) 섬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습니다. 해안선의 총연장은 69km이며 섬 자체의 길이는 18km(북쪽의 Mavropetra 곶에서 남쪽의 Exomytis 곶까지)이며 폭은 2km 내지 6km 정도입니다. 이 섬의 중심지는 Fira(피라)이며 Athinios(아티니오스)는 섬의 신항구입니다.


현재 섬 모양이 반원인 것은 이 섬이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화산이 있었던 서부지역은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습니다. 서부 해안은 가파른 절벽에 이르러 없어지는데 이 절벽은 넓이가 50km², 깊이가 300~400미터나 되는 데 물속 밑으로 쭉 뻗어 있습니다.


움푹 들어간 해역(Caldera)을 둘러싸고 있는 절벽은 그 높이가 150m에서 300m에 이르며 거의 수직으로 서있고, 화산 폭발이 되풀이 될 때 생긴 붉고 검은 암석 띠가 평행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절벽 윗쪽에는 피라(Fira)와 이아(Oia)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부에는 피르고스(Pyrgos), 엠보리오(Emborio), 카르테라도(Karterado), 피니키아(Finikia) 등의 마을이 있으며, 이 마을들에는 아름다운 자갈과 검은색 모래가 있는 카마리(Kamari), 페리사(Perissa), 모노리토스(Monolithos) 등의 비치가 있습니다.


북에서 남에 이르기까지 섬의 중심부에는 Megalo Vouno, Mikros Profitis, Ilias라고 하는 석회암 지괴(Limestone Massifs)가 있습니다. 이 지괴 중 가장 높은 것은 Ilias로서 그 정상의 높이는 해발 556m 입니다. 동부에 이르는 지역의 지형은 평평하고 땅은 매우 비옥합니다. 동부지역에서 대부분의 농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기후는 여름에는 더우면서도 선선해서 상쾌하게 느낄수 있으며, 겨울에는 주로 비가 내리는 우기입니다. 우리나라보다는 기온이 약간 높은 편인데, 우리나라처럼 열대야 같은 현상은 없습니다. 자외선은 상당히 강한 편이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그늘에 가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여름에는 북동풍이 불어 기온의 상승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산토리니 와인                                                       

화산의 영향으로 토양은 매우 비옥하며, 산토리니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산토리니 와인입니다. 브루스코 포도주 및 빈산토 포도주 외에도, ‘Nychteri’라고 부르는 여러 종류의 포도주가 생산되는데 이는 이 포도주를 만드는 방법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포도 외에도 토마토가 많이 나는데 여기서 나는 토마토는 크기는 작지만 맛이 아주 뛰어납니다. 주민들은 이 토마토로 잼을 만들어 보관해 두었다가 겨울에 먹습니다. 이외에도 섬의 중요한 경제적 자원은 지표 직하부에 묻혀있는 다공질의 탄산석회(tufa)층인데 어떤 곳에서는 그 두께가 30m~40m나 됩니다.이 물질은 열의 절연성이 좋아서 아직도 많은 량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산토리니 전체의 농산물 생산은 포도 재배를 제외하고는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며 섬 주민들은 대분 관광사업 관련 부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토리니는 수많은 그리스인과 외국인을 위한 여름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유명한 고고학 관광지와 뛰어난 자연 경치 때문에 매년 세계 각지로부터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산토리니는 포도나무 기생충에 강한 면역성을 보이는데 이는 산토리니의 화산토가 기생충이 살기에 적합한 성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산토리니 포도농장에서는  포토나무의 뿌리가 수세기 동안 지탱해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는 "Koulara"라고 불리는 특별한 포도재배 방법을 사용하는 데 포도나무가 원형 바구니 형태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바구니 속으로 자라게 되는 포도는 강한 바람과 햇빛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koulara는 종종 작은 공간에서 자라곤 하는데 이를 보는 행인들은 야생 덤불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피라마을

피라(Fira)는 산토리니의 중심이면서 숙박과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샵, 렌트카 회사들이 옹기종이 모여있는 마을입니다. 산토리니 섬의 크기가 작다보니 마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이 마을의 서쪽편으로는 깍아내리는 듯한 절벽에 호텔과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피라마을의 절벽 아래에는 구항구가 있어 화산섬 투어를 할때나, 산토리니를 찾은 크루즈 승객들이 작은 배로 이동시 이용하는 곳입니다. 아테네 혹은 다른 섬에서 오는 대부분의 페리들은 아티니오스(Athinios) 라고 불리는 신항구에 내리게 됩니다.

피라마을은 절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전망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해가 질 무렵 노을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의 순간을 느끼게 해줍니다. 카페에 앉아 진한 그리스 커피를 마시며 붉게 물드는 에게해의 하늘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아의 노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아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피라마을에서 보는 노을 역시 그 아름다움에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다. 하얀 골목, 파란 교회당, 담장을 치장한 붉은 부겐빌레아마저 선명하다. 엽서를 보며 동경했던 바닷가 마을은 현실과 조우하면 더욱 강렬하다. 에게해의 탐나는 섬, 산토리니는 그런 눈부신 풍경을 지녔다.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이렇게 썼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소설 속에서 에게해의 섬들은 현실을 꿈의 세계로 연결해주는 매개체다. 해 질 녘이 되면 산토리니에 흩어져 있던 여행자들은 이아로 모여든다. 마을 너머 작은 섬 위로 해가 지고 붉은빛은 바다를 검게 물들인 뒤 하얀 마을 위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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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애월읍 구엄 소금빌레

Posted by 지오VR
2015.05.10 17:56 한국지리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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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촬영한 구엄 소금빌레 VR파노라마

조선시대 제주도의 소금은 어디에서 마련하였을까?

제주도 소금에 관한 기록은 조선 중종15년(1520) 『제주풍토록』, 중종25년(1530)의 『신증동국여지승람』 토산조, 선조실록 4년(1571) 정해조, 선조 34년(1602) 김상헌의 『남사록』, 효종2년(1651) 이원진의 『탐라지』에 남아있다. 종합해보면 지형, 바닷물의 염도, 솥을 만들 철이 생산되지 않는 원인 때문에 소금이 귀하다고 쓰여있다. 조선총독부(1908) 『한국수산지』에는 구엄염전의 제염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구엄리 부근에는 연안의 광대하고 평탄한 암석 위에 니토(泥土,진흙)로 여러개의 소제(小堤)를 만들어 증발지로 삼는다. 우선 그 해빈 가까운 증발지에 해수를 담는다. 차례대로 이 해수를 상방의 증발지로 옮겨나간다. 최후의 증발지에 이르러 그 농도가 20도 이상에 달하면 이것을 전오(煎熬, 졸이고 볶다)한다. 그 농도는 선충(船蟲)을 물 속에 넣어 검정한다.》

 

제주도의 너럭바위, 평평한 암석을 빌레라 한다. 빌레에서 소금을 만든다면 그 암석을 소금빌레라 한다. 애월읍 구엄마을은 조선총독부 한국수산지(1908)에 8887평의 소금밭이 있고 1년에2만8,800근의 소금이 나온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하나의 염전은 보통 25평, 염전마다 여섯 개의 증발지를 마련하고 하나의 증발지는 4.2평 안팎이었다. 평평한 암석이라고 하지만 균열이 있는 틈을 따라 찰흙으로 둑을 쌓았고, 둑의 폭과 높이는 약 15cm, 이 둑을 ‘구렁’이라고 하고, 둑을 만드는 일을 ‘두렁막음’이라고 하였다. 두렁을 막아서 생기는 증발지는 ‘물아찌는돌’(물을 앉히는 돌) 또는 ‘호겡이’라고 하였다.

증발지에서 직접 소금을 만들기도 하였다. 곧 천일염이었다. 천일염을 만드는 증발지를 ‘소금돌’ 이라고 하였다. 하나의 염전이 거느리는 여섯 개의 증발지 중 간수를 만드는 증발지가 넷이면 천일염을 만드는 증발지는 둘이었다. 간수를 두고 ‘간물’ 이라고 하였다. 증발지에서 ‘간물’을 만드는 일을 ‘자춘다’고 하였다. ‘자추다’는 허벅(하나의 허벅에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 약 20리터)에 바닷물을 담아 증발지에 부어 담아놓고 햇볕과 바람으로 증발시키는 일을 말한다.

바닷물이 어느 정도 증발하여 염분농도가 강해진 소금물을 ‘간물’이라고 하고, 이 ‘간물’을 따로 정해진 ‘호겡이’에 옮겨 놓는다. 간수를 만드는 동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 최종 증발지에서 천일염을 만들지 못하면 ‘혹’이라는 별도 저장소에 보관하기도 했다. 지금도 ‘구엄소금빌레’의 한 켠에는 찰흙과 돌멩이로 만든 붙박이 항아리가 있다. 겨울철처럼 일조량이 적은 때에는 ‘혹’에 보관했던 ‘간물’을 솥에 넣어 불을 지펴서 소금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에서 생산된 소금은 제조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는데, 솥에서 달여 만든 소금을 ‘삶은소금’과 ‘호겡이’에서 끝까지 증발시킨 ‘돌소금’이 그 것이다. ‘돌소금’은 ‘삶은소금’보다 넓적하고 굵고 맛도 뛰어나 인기가 좋아 훨씬 비싼 값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고광민 외 4인, 조선시대 소금생산방식, 신서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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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 마이산

Posted by 지오VR
2015.05.05 18:35 한국지리답사

 

360 VR파노라마 위 사진을 클릭하세요

 

전북 진안 마이산

 위 사진들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촬영된 것입니다.(파일이름의 숫자는 촬영 년월일을 나타냄) 2004년에 휴식년제 시작, 2014.10.11 14:00부터 한정된 인원에게 암마이봉(686m) 등산로 0.6㎞ 구간이 개방되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고 1일 입장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

 

▶경상계 퇴적분지 역암층이 기복 역전되어 만들어진 산
마이산은 중생대 백악기 말, 진안분지에서 형성된 퇴적암이 오랜 세월에 결쳐 융기와 침강을 반복하면서 차별침식을 받아 형성되었다.
중생대 백악기 말에는 전국적으로 대규모의 지각 변동이 일어나 여러 곳에 오목한 분지 지형이 생겨났다. 주변보다 낮은 지대였기에 점차 그안에 물이 흘러들면서 호수로 변해갔다. 그리고 호수로 흘러드는 물의 힘헤 의해 다량의 퇴적물이 호수 바닥에 쌓였다. 이러한 퇴적물은 점차 매몰되어 지하 깊은 곳에 퇴적암츨을 형성했다. 마이산 역암은 이렇게 만들어진 퇴적암층이 지각 변동을 겪으며 융기하여 지표에 노출된 것이다.
마이산 역암층이 퇴적된 백악기의 기후는 온난하면서도 건조하여 큰 강을 이룰 정도의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소규모 하천이 이 거대한 역암들을 실어 날랐을 리는 없다. 따라서 간헐적으로 내린 폭우와 이로 인한 대홍수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분지 주변의 고지대에 있던 화강암질 편마암과 규암을 끌고 내려왔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진안분지는 지하 깊은 곳에서 굳은 후 약 4000만 년 동안 지각이 양쪽으로 물러났다가 밀려들어오는 침강과 융기를 8회 이상반복하면서 400m 이상 솟아올랐다고 한다. 상승 직후에는 비교적 평탄한 고원이었으나 암상별로 강도나 풍화의 특성이 달라 침식 정도에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분지 내부의 퇴적암지역보다 주변부의 화강암질 편마암 지역이 빠르게 깍여나가 거꾸로 진안 분지가 높은 고도에 남게 되었다. 진안분지가 상승하면서 마이산 역암층도 함께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암상보다 침식에 강한 마이산 역암층이 덜 깍여나가 현재와 같은 높은 봉우리들이 생겨났다. 또한 마이산 역암층은 분지의 모서리 부분에 있었기 때문에 단층의 이동에 따른 응력을 가장 많이 방다 여러 개의 단층선이 발달했다. 이 단층선을 따라 차별침식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현재의 마이산과 같은 돔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가 남은 것이다. -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영엽 교수-

 

▶타포니
마이산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인공 콘크리트로 만든 구조물 처럼보인다. 역암(conglomerate)으로 구성된 마이산은 곳곳에 벌집 모양의 구멍이 있는데, 이러한 구멍을 지질학 용어로 풍화혈 또는 타포니(tafoni)라고 부른다. 타포니가 발달된 곳은 은수사에서 탑사로 내려가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암마이봉의 남쪽 정상 부근과 수마이봉의 남쪽 경사면에서 관찰된다. 남쪽 경사면에 집중되어있는 것은 온도와 습도에 따른 풍화 환경의 차이때문이다.

마이산 타포니는 경상 누층군에 속한 역암 산지, 즉 큰 원력으로 이루어진 돌산으로, 겨울철에 햇빛을 많이 받는 남사면, 그중에서도 30~60도 이상의 급경사면에 다양한 형태의 타포니가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타포니는 주야 간의 심한 온도 변화와 관련된 활발한 빙정의 쐐기 작용에 의해 원력들이 빠져나와 형성된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마이산 타포니의 성인은 상당히 복합적이지만 특히 화학적 풍화보다는 기계적 풍화가 탁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기는 과거 어느 특정 기후 환경에서 발달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구체적으로 동결 융해작용이 활발했던 뷔름빙기와 그 뒤로 이어지는 한랭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수사 청실배나무
높이가 약18m, 둘레가 3m 정도이며,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한다. 춘향전에서 이도령과 춘향이 첫날밤을 치룰 때 월매가 내온 과일 안주중에 ‘청술레’가 있는데 바로 청실배다. 청실배나무가 맺는 돌배 중에서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오봉일월도
마이산과 진안은 이성계와 조선왕조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고려 말 무장이었던 이성계는 어느 날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왕6년(1380년)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는 길에 마이산 근처를 지나게 되었는데, 꿈에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은 장소와 너무나 흡사한 마이산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해온다. 조선500년 동안 용상의 뒤에 걸려 있던 오봉일월도의 산은 마이산을 형상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수사의 이름도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시고 은같이 맑다고 하여 지어 준 이름이라고 한다. 기도를 무사히 마치고 기념하기 위한 증표로 씨앗을 심었는데 이것이 청실배나무라는 전해온다. 이성계과 마이산에 얽힌 전설을 기리기 위해 몽금척을 재연하고 마이산제를 개최하고 있다.

 

▶풍수명당 마이산
산태극과 수태극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영험한 기운이 있다고 한다. 마이산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으로 남으로는 팔공산과 지리산으로, 서로는 만덕산과 모악산으로, 동으로는 덕유산과 민주지산으로 이어지는 산맥들이 십자형으로 산태극을 이룬다 한다. 그리고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사이에 있는 천황문을 분수령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줄기가 북쪽으로는 금강, 남쪽으로는 섬진강을 만들어 수태극을 이룬다.

 

▶수마이봉의 화암굴
수마이봉 중간부에 있는 화암굴의 샘물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느속설이 전해온다.

 

국가지정 명승 제12호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처럼 보여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때부터 마이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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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읍 서문안 당산

Posted by 지오VR
2015.03.21 15:44 한국지리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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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날, 부안사랑답사 동아리를 만들고 첫번째 답사지로 서문안 당산을 선택했다. 오늘의 주제는 '당산로를 따라' 1시간은 '답사여행의 길잡이(돌베개)'를 바탕으로 당산에 대해서 공부하고 1시간은 야외답사를 실시하였다. 우산을 쓰고 가방을 메고 걷는 일은 상당히 불편했다... 학교 도로명주소인 부안읍 당산로 1에 대한 의미와 의의를 설명하는 것으로 답사가 시작되었다. 당산로 왼쪽 건물에 붙여진 홀수, 오른쪽의 짝수를 확인하며 걷는데... 아이들의 발길이 멈춘다. 너무 자연스럽게 무엇인가를 주시하고 사진촬영을 한다. '소금샘'이었다. 뜻하지 않은 발견이다. 월요일 아침부터 전화민원이 들어왔다. '학생들이 등교길에 소금샘길에서 여럿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단다. 왜 단속하지 않고 지도하지 않냐고...' 바로 아이들의 담배때문에 듣게된 소금샘의 유래가 적혀있었다.

 

소금샘 소금샘 유래

 

부안읍당산로

당산로 :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문안 당산과 당간지주가 있어 당산문화의 본고장임을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이름을 지어 붙임.

 

부안에서 태어나 또는 이곳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부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살다가 크면 떠나려는 마음이 많았다. 항상 접하고 마주하는 삶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 자아형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심어주고 싶었다. 방법으로 택한 것이 바로 직접 발로 걷는 답사다. 등교하면서 항상 마주치고 스치는 돌장승, 솟대를 보면서도 아무런 감흥이 없던 아이들이에게 무엇인가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

 

서문안 당산 <글 출처 : 답사여행의 길잡이 1 - 전북, 초판 1994, 돌베개>

 

당산이란 마을의 수호신이 깃들여 살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일정한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며, 동시에 당산신의 신체(神體)를 총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오래 묵은 나무가 신체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솟대, 돌기둥, 장승, 마을 뒤의 숲이 신체가 되기도 하며, 흔하게는 이 모든 요소들이 두세 가지씩 복합되어 있다. 삼한 시대 마한의 소도와 천신제가 오늘날 호남지방의 당산과 당산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당산은 그 마을의 안태길복(安泰吉福)과 재액병마(災厄病魔)를 맡은 신이 사는 곳이며, 당산신을 잘 받드느냐 못 받드느냐에 따라 그 마을 사람들의 길흉화복이 달라진다고 믿어지는 만큼, 마을 사람들의 공동신앙적 구심이 되어 왔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의 무사함이나 질병 치유, 아들 낳기 등 개인적 소망을 비는 곳이기도 하였다. 부안 군청에서 서쪽으로 100m 가량 떨어진 원불교당 건너편에는 돌솟대 두 개(할아버지 당산과 할머니 당산, 이 지역에서는 솟대를 철륭이라고도 부른다)와 돌장승 두 기가 나란히 서 있다. 원래 두 당산은 찻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고, 돌장승들은 할아버지 당산에서 서쪽으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마주보고 있었는데, 한꺼번에 관리하기 위해 할머니 당산이 있던 자리로 모아놓았다. 이 당산은 부안 읍내의 당산들 가운데서도 가장 어른신인 산신적 성격을 강하게 띤 신격이므로, 마을 공동의 축원 외에 개인적 소원을 비는 일은 금지되어왔다. 서문안 사람들은 새해 첫날인 음력 정월 초하룻날 밤에 마을의 우환과 근심을 없애고 풍농을 비는 간절한 축문을 올리고 엄숙한 유교식 제의를 지냈으며 줄다리기는 보름날 따로 했는데, 일제 때 중단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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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당산은 반석 위에 높다란 돌기둥(3.78m)이 서고 그 위에 오리가 서쪽을 향하여 앉은 모습이다. 기둥에는 희미하나마 조선 숙종 15년(1689)에 마을 사람들의 발원과 읍내 지주들의 시주로 건립했다는 명문이 있으며, 반석에는 여러 개의 홈(성혈[性穴])이 파여 있다. 길다란 기둥에 대체로 오리로 표현되는 새가 올라앉은 모습의 솟대는 예전부터 여러 지역에서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여겨져왔다.

 

할머니 당산의 현재 높이는 2.08m이며 할아버지 당산과 같은 해에 건립되었음을 알리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 본래는 할아버지 당산과 같은 모습이었지만 중동이 부러져서 입석처럼 보인다. 없어진 오리 대신 윗부분에 오리 모양이 음각되어 있다.  솟대와 함께 동제 복합문화로서 공존하고 있는 이곳 남녀장승의 모습은 매우 특이하다. 할아버지 장승은 높이 2.2m로 머리에 망건을 썼고, 다른 곳의 장승과 달리 상원주장군이라는 글귀가 몸통 앞이 아니라 왼쪽에 새겨져 있다. 수염 끝이 왼쪽으로 구부러진 것으로 보아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모습이라 볼 수도 있다고 한다.  높이 2.1m 되는 할머니 장승의 몸에는 하원당장군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두 장승의 얼굴은 두 볼이 축 처질 만큼 살이 통통하게 쪄서, 잡귀를 겁주는 무서운 얼굴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향해 호물호물 웃고 있는 듯이 보인다.

 

서문안 당산은 중요민속자료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문안이니 서문안이니 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안의 당산들은 예전 부안읍성의 각 문 안에 세워져 안쪽의 마을을 수호하던 부락신의 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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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 서문안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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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2
    • 2015.03.23 21:31 신고
    오 올라왔네요

캐나다 캘거리 타워

Posted by 지오VR
2015.02.14 21:42 세계지리답사/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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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설파산(Sulphur Mt)

Posted by 지오VR
2015.02.14 11:32 세계지리답사/캐나다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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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립공원 1호 밴프 국립공원, 설파산에서 내려다본 밴프와 록키산맥

 

2천미터가 넘는 산으로 1883년 캐나다 대륙 횡단 철도를 건설하다 우연히 온천이 발견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되었다. 1887년 로키 마운틴 공원으로 지정, 이것이 오늘날 캐나다 최초 국립공원이자 세계에서 세번째 국립공원이다.

 

산 정상까지 곤돌라로 약 8분정도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서 300미터정도 데크를 따라 걸어서 10분 이동하면 기상대가 있던 자리에 갈 수 있다. 이 곳이 전망 포인트이다. 밴프시내와 로키산맥의 전경은 장관이다

 

정상에 있는 오두막집은 밴프 지역의 날씨를 측정하기 위해 만든 기상대이다. 노먼 샌손이 1903년에 지은 것이다. 밖에서 들어다본 실내에는 작은 난로와 2층 침대, 여러가지 생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설퍼산은 밴프를 둘러싸고 있는 고트 산맥(Goat Range)의 일부이다.

 

밴프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밴프의 마지막 일정으로 잡았다. 렌트카의 GPS에  Sulphur라고 입력하고 길을 나섰다. 어렵지 않게 설퍼산 곤돌라 터미널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설상차, 주차장에 콜럼비아 아이스필드 투어용 설상차가 전시되어있다. 아침일찍인데 벌써 주차장엔 몇 대의 차가 있었다.

 

 

곤돌라 표를 사는데 또 실수를 했다. 세금을 계산하지않고 지불했다. 직원이 웃으면서 돈이 모자란단다...ㅋ

어른 39.95(세금 포함 41.95달러) 

 

곤돌라 최고속도 초속 4미터, 거리698미터, 높이 2281미터

올라가는 곤돌라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장관이다. 한참 올라가는 도중에 아래쪽에 사람들이 보인다. 걸어서 올라가고 있다. 2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 밴프 국립공원 입장료는 캘거리에서 밴프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받는다.

1일 19.6달러는 받는다. (주의~! 사진 찍으면 혼납니다.)

유효기간, 2일용 39.2달러에 1월24일 오후 5시 경에 입장료를 샀는데 25일, 26일 오후 4시까지 사용하였음. 주변의 다른 국립공원도 유효함.

입장표는 자동차 앞유리에 부착해야 함.

-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으로 캐나다 모든 국립공원은 무료입장, 무료 입장을 위해서는 국립공원 관리국( http://www.pc.gc.ca ) 홈페이지를 통해 디스커버리 패스(Discovery Pass)를 신청해야 함. 현장에서도 신청가능하나 절차가 번거로우니 인터넷으로..ㅎㅎ.

.........

 

옐로나이프 오로라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밴프를 들렸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해서 사전 예약했던 렌트카를 타고 밴프로 출발, 귀국하는 길에 잠시 둘러볼 계획이었기에 별 기대감이 없었다. 그런데 밴프는 대단했다.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 가는 길은 두 갈래입니다. 급하지 않으면 Bow Valley Parkway로 록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침엽수림과 웅장한 산맥...겨울이다 보니 차도 별로 다니지 않고 눈길 위를 천천히 가다 쉬다를 마음대로 반복할 수 있고...

가끔씩 야생동물의 울음소리 뿐만 아니라 길로 걸어 나오는 놈들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사는 공간에 인간이 침입한 것이기때문에 당연한 모습입니다.

 

얼마 가지 않아 존슨 협곡 입구를 만납니다. 존슨 협곡 트레일, 위험하지 않고 가볍게 다녀 올 수 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upper falls까지 2.6km(1시간), lower falls 까지는 1.1km(30분),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내내 침엽수림에 쌓인 눈과 계곡의 물 소리 모든 것이 경이롭고 신선하며 깨끗합니다.

 

도로와 기차와 강이 나란이 흐릅니다.

보우강과 록키산맥, 침엽수림 장관입니다. Morant"s Curve에서 잠시 주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마침 기차라도 지나가면 마음이 분주해지겠지요.

 

빙하호 레이크 루이스, 폭300m, 길이 2.4km, 원래의 이름은 에메랄드 호수였는데, 캐나다 총독의 아내이자 영국 빅토리아 여왕 넷째 딸 루이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여름철의 빙하호가 갖는 푸른 빛의 호수는 볼 수 없지만, 얼어버린 호수와 그 뒤로 보이는 마운틴 빅토리아의 빙하모습, 호수위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성, 천연 아이스하키장과 스케이트장으로 많은 아이들이 즐기고 놀고있는 모습, 자연과 어우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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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 오로라빌리지

Posted by 지오VR
2015.02.01 10:08 세계지리답사/캐나다

 

사진클릭 (360도 vr파노라마)



옐로나이프 다운타운에서 차로 30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어 도시의 불빛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티피와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한국인 직원이 3명 근무하고 있다.(셔틀기사님까지 4분)

언어로 인한 큰 어려움은 없다.

 

공항도착에서부터 공항을 떠날 때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프로그램으로 여행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였다.

오로라를 보기위해 개인적으로 오는 분도 있지만, 여러 여건상 국내 여행사 캐나다 오로라 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심적,물적으로 이익되는 것 같다.

 

공항에서부터 오로라 직원이 마중나온다(한국인 또는 일본인)

제가 도착하는 날은 저와 아내, 그리고 일본인 3명, 셔틀버스로 각자의 호텔로 실어다 주었다.

호텔에 도착, 벌써 체크인 되어있고, 방에는 사전에 주문한 사이즈의 방한복 상하의 두건, 장갑, 방한화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8시50분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정신없다..^^

'캐나다 구스' 방한복으로 최고인 것 같다.

 

아래 360도vr파노라마를 모바일에서 볼 수 없는 경우는 플래시어플이 설치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 지원도 하지 않고

불편하지만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되실겁니다.

 

Adobe_Flash_Player_11.1-111115007.apk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하신 채 360도 돌려가며 보세요


2015년 1월 22일  셋째날(레벨4)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하면 간단히 오로라빌리지 안내를 받는다. 깜깜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티피의 불빛이 있어 어느정도 이동하는데는 불편함이 없다.

티피(Teepee)는 북미 인디언의 전통가옥을 재현해 놓은 것이다. 티피에는 따뜻한 난로와 코코아, 커피가 마련되어 있고 수시로 드나들며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위 사진에는 레스또랑과 기프트 샵이 보인다. 레스또랑에서는 빵과 수프를 야식으로 제공한다.

기념품 가게는 기념품과 기념사진을 촬영 신청, 삼각대 빌리는 곳(유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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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0일 첫째날(레벨2)


정말 어렵게 만난 첫 번째 오로라...

결국 1회연장으로 2시 30분까지 있었으나 오로라는 좀처럼 보여주질 않았다.

이날 새벽 3시 넘어서 레벨 4의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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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1일 둘째날(레벨5)

 

드디어 오로라 세상을 열어 주었다. 레벨 5

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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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 오로라

Posted by 지오VR
2015.01.29 16:12 세계지리답사/캐나다

 

사진 클릭 (360도 VR파노라마)


2015년 1월 21일 아침부터 저녁 6시 무렵까지 끊임없이 눈이 내렸다. 오로라를 볼 가망이 없는 상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밤 8시 50분 약속된 오로라 빌리지 셔틀버스를 탔다. 그런데 낯설다. 전부 일본인이다. 이게 무슨일 이지.. 스탭이 인원파악을 하더니 뭔가 이상한 모양이다. 다시 버스가 되돌아 간다. 또 2명의 일본이 탄다. 잠시 후 에브리바디...코리안?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손을 번쩍들었다. 이 셔틀버스는 일본인 단체 손님만 타는 버스란다. 그럼 내려야하냐고 물었다. 도착하면 그때 한국인이 있는 티피로 안내하겠다며 출발한다.

 

버스안은 온통 일본 말뿐이다. 오늘 처음 이 곳을 방문한 이들을 위해서 오로라 빌리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말이 들린다. 왜? 어제 한국말로 전부 들었으니까..^^

창밖은 보이지 않았다. 깜깜한 밤이기도 했지만 창문에 낀 성애때문이었다. 창문을 몇 번이고 문지르고 나서야 희미하게 밖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오로라 보인다. 대박이다. 분명 오로라였다. 어제 처음 아주 약한 오로라를 경험한 나 아닌가? 분명 오로라였다. 그러나 설명이 없다. 카메라로 찍어보았다. 녹색의 희미한 빛이 찍혔다.


드디어 오로라 빌리지에 도착했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일본인 스탭은 빨리 따라오라고 재촉한다. 카메라 셔터를 마구 눌렀다. 너무 강열한 오로라였기에 손으로 들고 찍었는데. 흔들리기는 했지만 찍혔다. 이 순간을 놓치면 또 언제 볼 수 있나? 계속 뒷 걸음질 치면서 일본인 스탭을 따라간다. 야속하다. 조금 서서 보고가면 안되나? 한국인들이 있는 티피에 도착했다. 버스를 잘 못 타게 된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도 나의 마음은 오로지 밖에 펼쳐지고 있는 오로라다. 바로 밖으로 뛰쳐나왔다.


형광빛 구름이 너울거리면서 갑자기 빨라지고 폭풍처럼 휘몰아 친다. 그 빛속의 환상에 빠져들었다. 밝기가 눈으로도 색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밝다. 오늘이 그믐부근인데도 이렇게 밝으니 가슴도 덩달아 뛴다. 가슴이 뛰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과감히 포기하고 눈으로 만 볼까도 했지만, 다행히 출발 전 카메라 셋팅을 어느정도 한 상태라서 촬영은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아까와 같은 장면은 다시 오지 않았다.


난 360도 VR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때문에 오로라 촬영은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다. 오로라의 움직임과 밝기등을 고려해서 360도를 모두 촬영해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장노출로 촬영하기 때문에 한 장면을 찍고 다음 장면을 촬영할 때는 오로라의 형태가 변해버린 후이다. 정말 고난의 연속이었다. 너무 어둡거나, 뭉게졌거나... 내가 이렇게 카메라에 매달려야 하나? 이게 뭐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욕심이 사람을 망가뜨리나 보다... 타임랩스 촬영도 하고 싶었지만 정말 욕심이었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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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환
    • 2015.01.30 08:35 신고
    올리시는 모든 사진 모두 멋지지만
    오로라 사진 더욱 참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승상
      • 2015.01.30 11:56 신고
      안녕하세요 선생님...이렇게 찾아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soohyun~♥
    • 2015.01.30 17:46 신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샘 작품은 정말 최고에요!
  1. 와...선생님 멋집니다.
    실제로 이런 오로라를 보는 기분은 어떻가요?
    가슴이 벅차 올를꺼 같은데...
    아무쪼록 개학준비 잘하세요..^^

안토파가스타 남회귀선

Posted by 지오VR
2015.01.18 18:57 세계지리답사/칠레

칠레 안토파가스타 남회귀선


360도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2011년 1월 19일 칠레 안토파카스타, 라포르타다 해안을 답사하고 산티아고를 가기위해 안토파가스타 공항으로 이동중에 남회귀선 이정표를 발견(Tropic of Capricorn)



타고온 버스가 공항으로 직접 들어가는 교통편이 아니어서 중간에 내려 걸어가다 발견.. 무거운 장비와 배낭을 매고 기념물을 둘러보고 있다.


왜 이런 형태의 건축물을 지었을까? 벽면에 이건 뭐지?...본다고 뭘 알아?


남회귀선...안토파가스타..........ㅠㅠ


그렇지 설명을 잘 해놓았군.. 그림이 최고야...아하~..^^


여기 위치가 어딜까? 구글어스에서 찾아보니..ㅇㅋ



자 이제 슬슬 360도 돌려볼까? 사진 촬영 시각은 2011년 1월 19일 12시 35분 48초........


360도vr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회귀선이란 남북 위도 23도27분을 지나는 위선을 말하는 것으로 동지 또는 하지에 태양은 각 회귀선과 직각을 이룬다. 태양이 남회귀선 위에 왔을 때 우리나라른 동지가 되고 태양이 북회귀선 위에 왔을 때 하지가 된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는 태양이 가장 북쪽에 도달하는 지점이 게자리(Cancer)였다. 이 지점이 하지점, 영어의 Tropic of Cancer(북회귀선)는 이 별자리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북회귀선은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오게 되는 북위23도 27분을 나타낸다.

 

남쪽 위도인 남회귀선(Tropic of Capricorn)은 그리스 시대에 동지점이 위치했던 별자리(염소자리, Capricorn)의 이름에서 유래된 말이다. 남회귀선은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오게 되는 남위23도 27분을 나타낸다.

 

vr사진을 위쪽으로 돌려보면 태양이 비치는 각도가 거의 직각임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시기가 1월19일 12시35분, 동지가 지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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