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 4개의 글

치트라두르가 요새

Posted by 지오VR
2016.01.31 19:52 세계지리답사/인도

치트라두르가 요새(Fort Chitradurga)


함피(Hampi)에 더 오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벨루르의 유적을 보기위해 하산으로 이동 중에

치트라두르가에서 만난 화강암...

굵은 바위 언덕과 요새...

이러한 암석만 보면

항상 떠오르는 곳이 있다.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눈으로만 볼 수 밖에 없었던 곳,

사진 촬영도 금지된 곳,

정신줄 놓은 곳,

 

그 곳은

동해쪽 금강산 가는 길,

해금강이라고 해야하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석호인 감호를 막 지나면

온통 바위산이 나타난다.

선녀와 나뭇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

구선봉이라 했던가?

금강산 1만2천봉 중 마지막 봉우리라 했던가?

바위산 사이로 난 길 양쪽으로 펼쳐진 그 모습...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았다.

잊을 수 없는 곳이다.

...........

.......

 

가이드의 설명을 듣지않고,바위 정상에 있는 요새에 오르고 싶어 먼저 나아갔지만,

궁전 부근에 도착해서 바위를 보니 엄청 가파르다.

현지인들은 바위에 파인 홈을 밟고 가볍게 오른다.

이 곳으로 오르면 어디로 내려오냐는 질문에 정상에서 다른 길로 내려간단다.


시간적 여유도 없었는데, 욕심을 부렸다.일단 올라본다.

하나 둘.. 오를만 하다.그런데 그것도 잠시, 아래를 내려본 순간 아찔하다.

이제 3분의1 올라왔는데, 어찌할까 망설였다.

내려가자니 위험하고 올라가자니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섭고...진퇴양난이다.


결국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결심했는데, 옆에 있던 인도인이 손으로 끽~ 한다.

언젠가 누군가 내려가다 미끄러져 죽었다는 것인지?

위험하니까 내려가지 말라는 말인지?


이런... 한참을 서있었다

.......

그 와중에도 vr촬영하고, 등뒤로 바위를 두고 한발 한발...

식은 땀나게 내려오자, 아래쪽에서 기다리던 인도인사진찍자고 한다...

 

 


↑ 사진 클릭하면 요새에 오르는 암벽을 360도 VR파노라마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관련자료 찾다보니

치트라두르가에 멍키의 왕으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

청년 조티 라즈, 안전보조장비 없이 맨손으로 치트라두르가 요새에 있는 성벽과 바위를 오른단다.

18살 때 벽을 오르는 원숭이를 본 이후 벽오르기 연습을 해왔다는 조티 라즈,

요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벽을 오른다고 한다. 유튜브로 볼 수 있다.


 



그는 지금 무얼하며 살고 있을까? 이날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그의 흔적은 우연히 촬영한 사진 속에 성벽위 하얀 자국으로 남아있다.

 

 

<사진제공 수현 샘>


치트라두르가는 비자야나가라 왕조의 영주 나야카스의 수도,

위키백과 영어 문장 해석 번역기를 돌려보니 내용이 뒤죽박죽이다.어휴....대충 이런 내용인 것 같다...


Madakari Nayaka의 통치기간 동안 치트라두르가는 하이더 알리의 군대에 포위되었습니다.

바위의 구멍을 통해서 치트라두르가 요새에 들어가는 여성을 우연히 목격하고

구멍을 통해 자신의 병사를 보내는 하이더 알리의 계획으로 이어집니다.


그 구멍을 지키는 병사는 점심을 먹기위해 집에 가야만했습니다.

경비병의 아내 Obavva는 물을 구하기 위해 구멍을 지나다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적군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Obavva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Onake(곡물을 두드리는 긴 나무막대)를 들고있었습니다.

그녀는 구멍을 통해 들어오려는 하이더 알리 군인을 하나씩 하나씩 죽였습니다. 그들은 조용히 죽어갔습니다.

단기간에 병사 수백명이 들어왔고 의심의 여지없이 죽어갔습니다.


점심먹고 돌아온 그의 남편은 피뭍은 Onake를 들고 있는 그녀와 그녀의 주위에 흩어져 있는 적의 수백의 시체를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남편은 아내와 함께 적과 싸웁니다. 두사람에 의해 하이더 알리의 모든 군인들이 죽어갈 무렵 아내 Obavva는 죽습니다.


바위 구멍은 아직 이야기에 대한 역사적 증표으로 남아 있습니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그녀의 용감한 시도가 요새를 구했지만

Madakari Nayaka이 계속되는 전투에서는 1779 년 하이더 알리의 공격을 격퇴하지 못하고 점령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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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타 석굴 VR 파노라마 투어

Posted by 지오VR
2016.01.28 19:37 세계지리답사/인도



360도 VR 파노라마 투어... 사진을 클릭하세요

 

아잔타 석굴  

 

데칸 고원의 중심 아우랑가바드에서 북으로 약 100km, 차로 1시간 30분

일출을 차에서 맞이하며 아잔타로 향했다.

차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 또 걸어서 표검사하는 곳에 도착하니 아직 개장하지 않았다.

1등 손님이다.

사진에서 본 초승달 모양의 계곡과 절벽 여기저기 구멍난 모습이 반갑다.

아침 햇살이 등뒤에서 비춘다.

석굴입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지만, 시원하게 느껴지는 발바닥의 촉감이 상쾌하다.

......


1번 석굴... 벽화..

아잔타 석굴의 명성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벽화때문이라한다. 

그 벽화를 볼 수 있는 석굴이 1,2,4,16,17번 석굴이다.

벽화를 그린 이유는 불법을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함이라 들은 것 같다.

익숙하고 친숙한 벽화가 눈에 들어온다.

'연화수 보살'

일본 호류사의 금당벽화?

얼굴방향만 다르지 목걸이와 머리모양... 많이 닮았다.

고대 인도의 뛰어난 불교 미술 수준을 가늠케 하는 벽화다.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화려함을 자랑하는 옷과 액세서리 등으로 묘사되어 있다.

중국 돈황 석굴과 여러 석굴을 가보았지만,

감흥이 다르다.


연화수 보살



2번 석굴...

1번 석굴에 비해 다소 작기는 하지만 조성시기는 약간 빠른 6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부처님의 일생을 담은 벽화와 천불화현 변화, 황금거위로 태어났던 부처의 전생 이야기,......

천정엔 원형 및 기히학적 무늬의 문양, 만다라가 그려져 있다.

 

10번 석굴

아잔타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이며 1891년 발견될 때 10번 석굴이었다.

차이티야 양식이다.

석굴암 처럼 천정을 돔의 형태로 만든 석굴을 말한다.

9,10,19,26,29번 석굴이 이에 해당한다.

불교의 석굴사원은, 예배의 장소로 하는 차이티야(Chaitya)굴)과 승려들이 사는 비하라굴로 분류된다.

39개의 팔각형 석주와 좌우 벽에는 벽화가 훼손된 채 그려져 있다.

 

10번 석굴 돔형 천정


17번 석굴

서기 450년대에 조성된 석굴, 아잔타 석굴 벽화의 백미, 최상의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8개의 부처 전생담과 자타카와 부처님 당대의 사건 등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벽화 석굴

 

 

석가모니 사촌동생인 데바닷타가 교권을 장악하기 위해 아잣타사트루왕과 공모하여 술취한 코끼리를 풀어 부처님을 시해하려고 했던 사건이 묘사되어있다. 

 

 

19번 석굴

대승불교 시대 차이티야 양식, 줄무늬 돔과 각양각색의 조각상

 

26번 석굴

아잔타 석굴에 유일하게 석가모니 열반상이 있다.

입구로 들어와 왼쪽 벽면 기둥 뒤로 머리를 입구쪽으로 다리를 내부쪽으로 누워있다.

가운데는 스투파와 불상이 같이 조각된 아잔타에서는 가장 후대에 조각 양식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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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시기리야 록

Posted by 지오VR
2016.01.25 01:45 세계지리답사/스리랑카



시기리야 록 사진클릭 360도 VR파노라마 감상(10개)하세요


시기리야는 사자의 언덕, 혹은 사자의 목구멍이란 의미입니다.

사자의 언덕은 인도어에서 전래된 말로 '싱하' 사자와 '기리아' 언덕의 합성어입니다.

사자의 목구멍은 스리랑카 싱할리어에서 유래된 말로 사자를 뜻하는 '싱하'와 목구멍을 뜻하는 '기리'의 합성어 입니다.

정글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마치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Sigiriya 전설

서기 5세기경 스리랑카는 '다투세나'라는 위인이 출현하여 싱할라 왕조를 계승합니다. 

그에겐 두명의 부인이 있었는데, 첫 부인은 왕이 되기전 얻은 부인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인이었고 '카사파'왕자를 낳았습니다.

두 번째 부인은 왕이 된 후 얻은 왕족 출신의 부인으로 '목갈라냐' 왕자를 얻습니다.

형'카사파'는 호전적이고 성격이 급했고, 동생 '목갈라냐'는 논리적이고 차분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다투세나왕이 노쇠해 지자 왕위 계승을 동생 '목갈라냐에게 하려고하자, 형'카사파'는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범합니다. 동생은 이 사실을 알고 바다 건너 남인도로 탈출합니다. 왕이 된 형은 심각한 정신 분열에 시달기고 불안하여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었고, 한 시도 마음 놓고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반 정신 이상자였습니다.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철옹성을 지으려고 작심합니다.


오랜 세월 승려들의 수련장으로 쓰고 있던 정글 한가운데 바위산 위에 승려들을 쫒아내고 왕궁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해자를 만들고 악어를 키우고, 바위산 곳곳에 돌 기뢰를 설치하고, 수영장과 연회장을 갖춘 화려한 궁전을 세웁니다.

코끼리를 이용한 승강기를 만들고, 압력차를 이용한 대나무 파이프로 정상까지 물을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어느덧 14년이 흐르고, 남인도 도망간 동생이 스리랑카로 쳐들어옵니다.

동생은 장기전을 대비해 시기리아성으로 오르는 모든 급수를 차단합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게된 형 카사파는 성을 내려와 코끼리를 타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지만 결국 동생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 후 아누라다푸라로 수도를 환도히키고 시기리야는 스님들의 수련장으로 돌려줍니다.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시기리아는 1898년 영국 장교에 의해 발견됩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사자의 얼굴 입구 상상도


상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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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피 헤마쿠타 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Posted by 지오VR
2016.01.22 21:00 세계지리답사/인도

 

Hemakuta Hill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 위 사진을 클릭하면 360도 vr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남인도 답사 여행중 가장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함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북인도 이슬람왕조가 남인도를 위협하게 되자, 남인도 힌두 왕조들이 결속하여 14세기(1336년)에 비자야나가르에 왕조을 건설하고, 

위치상의 이점을 살려  향신료와 면제품의 상권을 장악하여 남인도 최대의 제국으로 급성장하다, 

16세기(1556년) 북쪽에서 침입한 회교도(이슬람교) 세력들에게 몰락한 비자야나가르  힌두 왕조가 있었던 곳이 함피이다.


여러 기록에 의하면 100만명의 용병을 고용하고, 50만명의 사람들이 거주하였으며, 

집들은 우아한 장식이 달린 발코니를 갖추었고, 궁전은 호화롭다고 했다. 

또한 교역으로 바자르거리엔 수많은 사람들과 외국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거렸다고 한다.

 

비루팍샤 사원 왼쪽으로 돌아 언덕을 오르니 헤마쿠타 힐,

언덕에 오르니 비루팍샤 사원을 중심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위산과 사원들이 눈에 들어온다.

비자야나가르 힌두 왕조의 폐허 유적들은 매일 뜨고 지는 해와 함께 수많은 여행자를 이곳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수 많은 암석들은 화강암 덩어리...

땅속에서 올라오던 마그마가 식어 굳어 만들어진 것이 화강암,

어떻게 지표에 나오게 되었을까?

화강암 위에 쌓여있던 지표면이 깍여나가면서 화강암이 솟아올랐다.

1년에 0.1mm 깍여나간다면 1억 년이 지나면 10km가 되듯이...

 

그런데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닌 것은 왜일까?

지표에 가까와 질 수록 압력이 낮아지고, 이제 화강암은 절리와 균열이 발생...

결빙, 식물뿌리의 침입등으로 서서히 부서진다.

 

 

 

바위산이라 사람살기 힘들 것 같지만

화강암 풍화토와 깨끗하게 정화된 풍부한 물로 인해

사람들이 논농사도 짓고 야자수, 바나나 등을 재배하며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또한 함피에서 가까운 곳에 대형 댐이 건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물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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