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리답사/페루: 5개의 글

리마 미라플로레스 해안충적단구

Posted by 지오VR
2015.01.11 20:10 세계지리답사/페루

 

 

리마 공항 도착 예정 시간이 23시 55분이었으니 공항을 벗어난 시간은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다. 리마 택시 기사에게 숙소의 주소를 보여주었으나 한참을 헤매다 내려준 곳은 낯선 주택가 골목, 시간은 새벽 1시 30분, 결국 찾던 숙소는 포기하고 미라플로레스 중앙공원과 케네디 공원 부근으로 이동하여 게스트하우스를 물색하였다. 너무 늦은 시간,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일행 어느 누구도 짜증을 내지 않는다. 잠시 맥도날드에 짐을 풀고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다 숙소로 정한 곳은 Flying dog hostel, 굳게 잠긴 문안은 평온한 쉼터였다.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전체보기/마우스로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안개 낀 미라플로레스 해안도로-

 

아침 일찍부터 산책을 나섰다. 숙소에서 해안까지 대략 1.5km, 미라플로레스 해안이다. 해안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건 안개였다. 남위 12도 36분, 서경 77도 12분에 위치하는 리마, 한류인 페루 해류는 주변 공기를 차갑게 만들어 상승기류를 형성하지 못해 비구름을 만들지 못하는 대신 많은 안개를 만들어낸다. 리마는 분명 사막지역에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많아 습도가 높은 지역이다. 한류로 인해 습도가 높을 뿐이지 연평균 강수량은 25~50mm에 불과하다. 겨울철인 5월부터 11월까지는 ‘가루아’라고 부르는 짙은 안개로 인해 습도가 더욱 높은 시기이다. 그러고보니 몇몇 사막 거주민들이 안개를 응결시키기 위해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그물을 이용하여 물을 모아 식수와 농업용수로 이용했다는 다큐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리마는 물이 매우 부족한 지역이다. 마실 수 있는 물의 확보는 큰 문제이다. 페루의 고대 해안 문화를 이룩한 사람들은 안데스 계곡에서 흘러내려 지하로 들어간 물을 이용하기 위해 지하 관개수로를 만들었다. 치무문화와 모치카문화의 관개수로와 나스카의 지하수로와 ‘오호(ojo)’라는 나선형 구멍 시설등이 그 예이다. 지금도 필요한 물은 리마크 강과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비가 거의 없다보니 리마 변두리 주변에 살고 있는 도시민들의 집은 흙벽돌을 이용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이곳에도 비가 내려 리마의 남쪽에 위치한 이카 시의 많은 흙벽돌집이 물에 부서지고 녹아 사라졌다.(1998년) 비가 오지 않는 것은 익숙한 이 지역사람들에게는 작은 비에도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큰 피해를 낳았다. 또한 주변의 나스카 지상화도 폭우로 인해 팬아메리카 고속도로가 일부 유실돼 지상화 일부가 훼손되었다는 보도(2009년)도 있었다.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전체보기/마우스로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 미라플로레스 해안충적단구 모습-

 

미라플로레스 해안에서 두 번째로 접한 것은 해안 절벽의 충적층, 크고 작은 자갈과 모래가 뒤섞여 있다. 장관이다. 높이는 80미터 해안 충적 단구 지역이다. 해안 단구는 융기의 흔적이다. 노두에 나타나는 흙, 모래, 그리고 둥근 자갈이 분급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으로 퇴적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일시에 쏟아 부었다고 볼 수 있다. 형성시기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현재의 기후하에서 형성된 것은 아닌 것 같다. 과거의 어느 시기에 지금과는 다른 건조하지 않고 비가 많은 시기가 있었고 안데스 산지에서 해안으로 대량으로 쏟아 부어 만든 충적지가 급격하게 융기하여 형성된 것이다.

 

아래 글은 ‘지리 교사들, 남미와 만나다’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 일대는 해안 충적 단구 지역이다. 해안 단구란 해안이나 해안선에 가까운 해저 지층이 융기(위로 솟아오름)한 것이다. 해안 쪽의 절벽이 그 흔적이다. 그것도 아직 굳지 않은 충적층이 100m나 솟아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 땅의 솟구침이 진행되었다는 증거다. 대략 1년에 1cm씩만 융기했다 치더라도 100m 솟아오르는 데는 1만 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한 땅의 융기는 일정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아주 아주 빠르게, 때로는 그 활동을 멈추기도 하면서 진행된다.
미라플로레스의 해안 단구 절벽을 살펴본 바로는 이 거대한 충적층에는 진흙, 모래, 그리고 크고 작은 둥근 자갈이 뒤섞여 있었다.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 지역인데 어떻게 이런 거대한 규모의 충적 지대가 형성된 것일까? 아마도 안데스에서부터 흘러 내려온 리막 강이 이 충적 평야를 형성한 퇴적 물질들을 운반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본 리막 강은 그 규모가 작아 이렇게 많은 양의 충적물을 운반할 능력이 없어 보였다. 이는 하천이 오랜 세월을 두고 지속적으로 퇴적물을 운반한 것이 아니라 일시에 쏟아 부었다고 볼 수 있다. 만일 하천이 오랜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흐르면서 천천히 퇴적 물질을 쌓았다면 하천의 유량 변동에 따라 비슷한 크기의 퇴적 물질들이 일정한 층을 이루며 쌓인 모습으로 나타나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막 강이 과거에는 지금과 다른 모습으로 흐르지 않았을까?
분명한 것은 세계의 기후는 늘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오랜 세월 동안 수없이 변화해 왔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하천의 상황도 크게 변화해 왔을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 5천 년 전쯤에는 빙하기였고, 그 당시 세계의 기후대는 현재와는 크게 달랐다. 즉, 그 당시 리마 일대는 지금처럼 건조한 기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과거에 이 지역에는 짧지만 비가 많은 시기가 있었고, 그 당시 리막 강은 안데스에서 끌고 내려온 엄청난 양의 모래와 크고 작은 자갈 더미를 현재의 태평양 해안 일대에 쏟아 부은 것이다. 또한 빙하기에는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이 현재보다 100여m 낮았으므로 그 당시 이 지역은 바다로부터 다소 떨어져 있었다는 점도 함께 추론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양의 크고 작은 자갈이 해안선까지 이동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전체보기/마우스로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 미라플로레스 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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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바예스타 섬 투어...구아노? 초석? 새똥 전쟁?

Posted by 지오VR
2015.01.05 12:46 세계지리답사/페루

 

 

 

 

 

 

 

페루 수도 리마를 출발하여, 판 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달려 피스코라는 마을에 도착했다.
2011년 새해는 페루 피스코에서 맞았다. 자정이 되자 새해를 맞이하는 폭죽이 터지고 마을은 시끌벅적. 아침 일찍 바예스타섬에 들어가기 위해 파라카스 마을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파라카스는 ‘모래폭풍’이라는 뜻으로, 정오가 되면 모래를 가득 품은 채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작은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섬답게 선착장 주변에서부터 펠리컨을 쉽게 볼 수 있다.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를 이용하여 섬으로 향한다. 섬으로 가는 도중 모래언덕에 새겨진 촛대 지상화‘칸델라브로’를 볼 수 있다. 폭 70m, 길이189m, 깊이 1m, 선폭 4m의 거대한 그림이다. 고대 이곳을 지배했던 나스카 문명의 흔적으로 추측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온 이유는 홈볼트 해류의 기상이 몰고 오는 염도 높은 안개로 인해 그림이 굳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섬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자 하얗게 눈이 쌓인 섬위에 새까만 점들이 보인다. 궁금하다. 엄청나게 많은 새 떼와 새똥이었다. 바예스타 섬은 물개, 펠리컨, 펭귄, 갈매기, 그 밖의 이름모를 바다새들로 가득찼다. 말 그대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조류학자들에 따르면 최소 수백 종 3억마리 이상의 물새 군락이 서식한다고 한다.

 

바예스타 섬은 구아노(Guano) 생산지역으로 그 흔적이 남아있다. 페루의 구아노는 수 만년동안 바닷새의 배설물들이 쌓여서 수 백미터의 거대한 퇴적을 이루고 있어서 별다른 가공없이 채취해서 비료로 사용하면 되는 천연비료 이다. 처음에 유럽인들은 구아노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혀 인식을 하지 못했다. 유럽에서 급격한 인구증가로 농업생산성 증대가 필요해지자 잉카인들이 사용하던 구아노의 중요성을 깨닫기 시작했다. 1840년대부터 수많은 증기선들이 페루의 구아노를 유럽으로 실어 날랐다. 유럽의 금융자본들이 페루에 투자를 하고 페루는 구아노로 인해 많은 수익을 거둬들였다. 페루는 구아노로 인한 경제호황을 누렸다.

 

1860년 경 페루의 구아노 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고갈되면서 페루와 국경 가까운 곳 아타카마 사막의 초석지대를 찾아내게 된다. 초석은 흰색의 투명하고 반짝이는 광물로 질산나트륨과 질산칼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상태에서 지구상의 거의 대부분의 매장량이 이 지역에 집중되어있다. 이 지역은 1825년 볼리비아가 공화국으로 독립하면서 볼리비아 영토가 되었다. 당시 실제로 초석광은 볼리비아 영토 내에 있었다 뿐이지 칠레와 영국계 자본 등이 세운 회사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던 상태였다. 초석 판매는 칠레사람들이 도맡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볼리비아 정부가 이들에게 세금을 매기려고 하자 칠레가 군대를 동원해서 안토파카스타 주를 점령하면서 타라파카 주의 초석 자원 획득을 목적으로 페루에도 선전포고를 하여 태평양전쟁(1879~1883)이 발발하였다. 서구는 칠레를 지원하여 페루와 볼리비아에 맞서게 하였다. 영국은 칠레 해군을 지원했고 프랑스는 칠레 육군을 지원했다. 이 새똥 전쟁(초석전쟁)으로 페루는 폐허가 되고 볼리비아는 바다로 나가는 통로를 모두 잃어버리고 내륙국으로 전락했다. 칠레의 초석이 페루의 구아노를 대체하게 되었고, 칠레 초석이라는 이름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되었다. 그렇지만 독일은 1차대전 중 영국으로부터 해상 봉쇄령을 받고 초석을 공급받지 못하자, 1908년 대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화약과 비료를 만드는 기술을 성공하였다. 그 후 화학비료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부터 초석은 잊혀진 자원이 되었다. 칠레는 초석의 생산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의 질산의 대량생산으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점차 쇠퇴하게 된다.

 

이 지역의 초석은 바다와 바람과 지형과 햇빛이 만들어 낸 것이다. 공기의 78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질소는 태평양의 조류와 박테리아에 의해 고정되고, 그 질소를 포함하고 있는 조류가 죽어 분해된다. 분해된 물질은 파도가 높이 솟구칠 때 남서풍을 타고 해발 고도 2000m해안 산맥까지 날아간다. 이 물질을 안데스 산지의 강렬한 햇빛이 초석으로 바꾸며, 이것은 다시 분지로 내려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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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와카치나 오아시스

Posted by 지오VR
2015.01.05 02:16 세계지리답사/페루

 

작은 갈라파고스라 불리우는 바에스타 섬 투어를 마치고 이카에 도착했다. 이카는 오아시스 도시로 1563년 스페인 식민지 시기에 형성된 도시다. 페루 특산물인 '피스코'라는 무색의 포도주 생산지로도 유명한 도시이고 이름 역시 이 도시를 흐르는 '이카' 라는 강에서 유래 되었다.

 

 

 

이카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와카치나(Huacachina)라는 오아시스 마을이 있다. 페루의 50솔 지폐 뒷장의 그림이 바로 와카치나의 초록색 호수다. 야자나무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은 원래 페루 상류층들의 휴양지였으나 지금은 배낭여행자들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곳에 숙소를 정하고 하루밤을 묵었다. 그리고 샌드보드와 샌드지프를 탔다.

 

 

 

높고 험한 모래사막의 정상을 향해 질주를 시작한다. 미친 듯이 질주한다. ‘샌드버기’라 불리는 4륜 차는 벨트를 안 하면 정말 몸이 공중으로 날아갈 정도로 달린다. 가파른 모래언덕의 경사는 샌드보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래를 휘날리며 언덕을 내려온다.

 

 

 

 

아래 영상을 통해 샌드보드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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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아르마스

Posted by 지오VR
2014.09.21 22:34 세계지리답사/페루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촬영 2011.1.3>


나스카(Nazca)에서 밤11시 20분경에 출발하는 야간버스를 타고 쿠스코(Cuzco)에 다음 날 오후 1시30분이 넘어 도착했다. 쿠스코 시내를 돌아보는 것은 잠시 미루고 볼리비아 영사관으로 향했다. 몇일 후 가게 될 볼리비아는 사전비자를 요구한다. 영사관 업무시간(오후3시반)이 끝나기전 비자를 받기위해 택시를 타고 볼리비아 영사관에 가는데 택시기사가 길을 헤맨다(영사관 주소를 보여주면 된다). 일반 주택처럼 생겼고 뚜렷한 랜드마크도 없어 찾기 힘들었던 것 같다. 


비자발급을 위해 준비한 서류(여권, 사진1, 여권사본1, 항공권, 신용카드 앞 뒤 복사본1, 황열병 볼리비아 숙소예약증 사본1, 볼리비아out항공권사본1 ... )를 제출하고 비자 승인을 받고 아르마스 광장에 도착, 한국인이 경영하는 ‘사랑채’ 식당에 잠시 들러 이것 저것 물어보고 숙소를 구하려 골목골목을 뒤지고 다녔다.


*** 2015년 말부터 볼리비아 비자 발급은 인터넷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현지에서 여권과 여권사본을 제출하면 됩니다.


- 인터넷 신청방법 : 

1. 여권사본, 증명사진, 여행일정, 숙박예약사본, 황열병 사본, 신용카드 사본 파일 준비(각각 파일 크기 300kb 정도 )

2. http://www.cancilleria.gob.bo/webmre/ 접속 

3. 비자신청 클릭 http://www.rree.gob.bo/formvisas/ 국적과 여권 종류 선택 후 이메일 넣고 클릭/창뜨면 확인/ 이메일 확인 코드/ 코드 넣고 클릭/관광비자 클릭/개인정보 넣기/여권정보넣기/전에 비자받은 여부/체류일/친척유무 넣고클릭/ 비상연락망과 신청지역 넣기/ 여행 일정파일, 여권사본, 황열병접종 사본,신용카드사본,볼리비아 숙박예약사본 파일 첨부하기/확인버튼 클릭 후 출력하면 끝.


- 쿠스코 볼리비아 영사관 주소 Cusco Oswaldo Baca 101   전화 +51 84 231845,  월~금 오전8시~오후3시30분,  토,일요일 휴무, 필요한 서류(여권+여권사본1부), 아르마스 광장에서 택시 5솔(한화 1800원정도),  영사관의 위치는 VR파노라마에서 지도로 확인할 수 있음.


***


쿠스코는 해발 3,399미터에 있어서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낮은 기압과 희박한 산소로 고산증세가 나타나 힘들어한다. 등에 지고있는 배낭의 무게도 걸음걸이가 늘어지게한다. 천천히 걷지만 평지와는 다르다. 몇군데 게스트하우스를 돌아보고 2층에 있는 숙소를 정했다. 그리고 저녁식사는 ‘사랑채’에서 한식으로 먹었다.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아르마스’와 ‘마라도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된다. 아르마스는 광장, 마라도르는 전망대를 말한다. 광장에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낮은자세로 쉬어가는 구름, 독특한 전통복장을 입은 잉카의 후손들, 스페인 어느 도시에 있는 듯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광장과 건축물, 우리나라에선 이제 볼 수 없는 티코, 세계 어디에나 똑같이 나타나는 프랜차이즈(스타벅스)...


잉카제국은 1250년경부터 1533년까지 쿠스코를 중심으로 번영을 누렸다. 스페인이 수탈한 자원을 본국으로 수송하기 위해 항구 도시 리마를 건설하면서 쿠스코는 급격히 쇠퇴했다.  쿠스코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10만명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도시화와 함께 관광도시로 개발되어 현재 35만명을 넘었다.


쿠스코는 안데스 산맥의 분지에 있는 잉카제국의 수도였다. 도시 전체가 돌로 만들어진 쿠스코는 잉카인들이 썼던 케추어로 배꼽이라는 뜻인데, 이는 우주의 중심을 의미한다. 과거의 잉카 인들은 하늘은 독수리, 땅은 퓨마, 땅속은 뱀이 지배한다고 믿었는데 이러한 세계관에 의해 도시 전체가 퓨마 모양을 하고있다고 한다.


<12각 돌>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의 비라코차 신전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대성당은 정복자 스페인의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이다. 

쿠스코 주변에는 고대 잉카 제국이 남긴 많은 문화재가 모여있다. 마추피추, 모라이, 살라나스 염전...등


<사진 : 한충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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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티티카카 호

Posted by 지오VR
2012.09.30 21:17 세계지리답사/페루



우로스

티티카카는 우로스에 사는 사람들로 유명한 곳이다. 우로스는 44개 정도의 떠다니는 인공섬으로 호수 주변 얕은 곳에 서식하는 ‘토토라’라고 불리는 갈대로 만들어져 있다. 이러한 섬들은 페루에서도 유명한 관광 자원이 되고 있으며, 호반의 도시 푸노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온다. 이러한 집들의 원래 목적은 방어용이었으며, 위협이 닥치면 움직일 수 있다. 많은 섬들이 크게 만들어진 망루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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