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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답사/인도

함피 헤마쿠타 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Hemakuta Hill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 위 사진을 클릭하면 360도 vr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남인도 답사 여행중 가장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함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북인도 이슬람왕조가 남인도를 위협하게 되자, 남인도 힌두 왕조들이 결속하여 14세기(1336년)에 비자야나가르에 왕조을 건설하고, 

위치상의 이점을 살려  향신료와 면제품의 상권을 장악하여 남인도 최대의 제국으로 급성장하다, 

16세기(1556년) 북쪽에서 침입한 회교도(이슬람교) 세력들에게 몰락한 비자야나가르  힌두 왕조가 있었던 곳이 함피이다.

 

여러 기록에 의하면 100만명의 용병을 고용하고, 50만명의 사람들이 거주하였으며, 

집들은 우아한 장식이 달린 발코니를 갖추었고, 궁전은 호화롭다고 했다. 

또한 교역으로 바자르거리엔 수많은 사람들과 외국에서 온 상인들로 북적거렸다고 한다.

 

비루팍샤 사원 왼쪽으로 돌아 언덕을 오르니 헤마쿠타 힐,

언덕에 오르니 비루팍샤 사원을 중심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위산과 사원들이 눈에 들어온다.

비자야나가르 힌두 왕조의 폐허 유적들은 매일 뜨고 지는 해와 함께 수많은 여행자를 이곳으로 유혹하고 있었다.

 

수 많은 암석들은 화강암 덩어리...

땅속에서 올라오던 마그마가 식어 굳어 만들어진 것이 화강암,

어떻게 지표에 나오게 되었을까?

화강암 위에 쌓여있던 지표면이 깍여나가면서 화강암이 솟아올랐다.

1년에 0.1mm 깍여나간다면 1억 년이 지나면 10km가 되듯이...

 

그런데 하나의 큰 덩어리가 아닌 것은 왜일까?

지표에 가까와 질 수록 압력이 낮아지고, 이제 화강암은 절리와 균열이 발생...

결빙, 식물뿌리의 침입등으로 서서히 부서진다.

 

 

 

 

바위산이라 사람살기 힘들 것 같지만

화강암 풍화토와 깨끗하게 정화된 풍부한 물로 인해

사람들이 논농사도 짓고 야자수, 바나나 등을 재배하며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다.

 

또한 함피에서 가까운 곳에 대형 댐이 건설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물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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