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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리답사/노르웨이

노르웨이 베르겐 VR 답사 - 해무리(Solar h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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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Bergen)은 노르웨이 서남부 해안의 피오르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27(2014)의 도시이다. 수도 오슬로에서 서북쪽으로 400km 떨어져 있으며, 오슬로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다.

북위 60° 22의 고위도에 위치하나,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여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영상이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2,000mm 이상으로 유럽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곳 중 하나이다. 반면 눈은 노르웨이에서는 적게 오는 곳에 속한다.

http://meteo-climat-bzh.dyndns.org/listenormale-1981-2010-1-p159.php 자료를 이용하여 엑셀로 기후그래프 작성함.


1070년 노르웨이의 올라프 3세 국왕이 건설한 도시로 1213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1350년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14세기~16세기 스칸디나비아의 서해안의 무역을 지배하며 크게 번창하였다.

베르겐의 어원을 찾아보니 '포도주의 보급 기지'라 한다.
북유럽은 포도가 성장할 만한 기후환경이 아닌데 어떻게 된 걸까?
북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한자 동맹의 대표적인 무역 품목 중에 하나가 포도주였다.
베르겐은 남부유럽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를 북유럽국가에 보급하는 포도주의 보급 기지가 된 것이다.
비외르그빈(산간 목장이라는 뜻)이라 불리던 이 곳은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무역이 크게 번창하면서 베르겐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베르겐에는 부두를 향해 나란히 뻗은 좁은 거리를 따라 매우 독특한 목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 당시의 번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 목조 가옥(브뤼겐)은 1406년과 1702년의 화재로 크게 훼손되었으나 과거의 양식과 건축 방식에 따라 복원되었다. 1955년 브뤼겐 지역에 발생한 화재는 또 다시 큰 피해를 남겼지만, 이 마지막 화재 이후로 남아 있는 58채의 가옥에 대해 세심하게 복원이 이루어졌고, 체계적인 발굴 조사를 통해 12세기~18세기의 다양한 모습을 복원하였다. 현재는 베르겐 내부의 브뤼겐 역사 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해무리(Solar halo) 노르웨이 베르겐(2013.8.9 촬영)


스타방게르에서 아침 7시 45분 출발 고속페리를 이용하여 베르겐에 12시 20분경에 도착했다.
하늘에 해무리가 보인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주변에 페리선착장과 건너편에 뷔뤼겐
그리고 어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 해무리는 하늘의 해 주위로 둥글과 흰 테로 보인다. 권층운이 하늘을 전부 덮었을 때 나타나는 비올 징조이다. 해무리와 달무리가 나타나면 구름은 날씨를 나쁘게 하는 저기압이 이동하여 오는 전면에 나타나는 예가 아주 많다.

권운이나 권층운이 있는 경우 해무리나 달무리가 잘 생기며 이 구름들은 온난 전선의 전면에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므로 날씨가 나빠질 징조라고 할 수 있으며, 무리가 나타난 뒤에 비가 올 확률은 60-70% 가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