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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경북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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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제415호

신생대 제3기말(약 200만년 전)

 

주상 절리는 암괴나 지층에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를 말한다.

용암이 분출되어 굳어진 화산암지역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주상절리의 형성 메커니즘은 다음은 같다.

뜨거운 용암의 평탄면이 동시에 냉각될 경우, 수축은 그 표면에서 여러 방향으로 등질적으로 일어난다.

이 상태는 역학적으로는 마치 수축이 같은 간격으로 배열된 중심점을 향하여 일어나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다.

이같이 같은 간격으로 배열된 중심점을 향하여 수축이 일어날 때 각 중심점사이의 중앙부에서는 양쪽으로 직각 방향의 균열이 발생하며

그 균열은 상호교차하여 일반적으로 6각형 패턴을 이루어 주상절리를 형성하게 된다.<출처:자연지리학 사전>


겨울 울릉도 답사를 가기위해 포항에 도착했다.
그렇지만, 사나운 겨울 바다 풍랑으로 배가 뜨지 않아 포항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마냥 시간을 그대로 보낼 수 없어 달전리 주상절리를 보기 위해 나섰지만 길을 헤매었다.
입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안내판에 쓰여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 습곡작용, 풍화작용, 지표침식에 의해 압역의 변화가 생길 때 미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신생대 제3기말에 분출한 현무암이 발달한 것으로 5각형 내지 6각형의 감람석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둘기둥이 여러개가 이어져 있다. 규모는 높이 20M, 폭이 약 100M 규모의 암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그 형성시기가 신생대 제3기(약200만년 전)로서 국내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 형성시기가 신생대 제4기(약 30만년 전)인 것을 감안할 때 특이성이 있다. 또한 그 발달 상태가 양호하고 절리의 방향이 특이해 지형,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사진 촬영 : 최요한 2014. 6>

 

 

 

문화재청의 기록에 의하면

포항 달전리의 주상절리는 옛날 채석장에서 발견되었는데 신생대 제3기 말에 분출한 현무암에 발달한 것이다. 규모는 높이 20m, 길이가 약 100m이다. 이 주상절리는 그 단면이 대체로 6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은 약 80°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분출한 용암이 지하로부터 지표로 솟아 오른 후 지표 근처에서 수평 방향으로 흘렀기 때문이다. 또한 현무암질 용암의 상부 즉, 지표 가까이 있는 돌기둥들은 풍화작용을 받아 마치 둥글둥글한 암석 덩어리로 탑을 쌓아 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그 발달 상태가 양호하고 절리의 방향이 특이해 지형·지질학적 가치가 높으며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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