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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전북

유역변경식 발전

칠보 수력발전소와 운암발전소 VR 답사(사진 클릭)

 



유역변경식 :낙차를 크게 하기 위해 하천의 상류에 설치한 댐으로부터 유량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접한 다른 하천이나 분수령을 달리하는 다른 유역으로 변경하여 발전하는 방식 (함남 허천강, 부전강, 장진강 발전소, 강원도 강릉발전소, 전북 칠보발전소) 


 

수로식 발전 : 하천의 경사에 의한 낙차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 하천의 상중류에서 경사가 급하고 굴곡된 곳을 짧은 수로로 유로를 바꾸어서 높은 낙차를 얻는 발전, 상류 측에 취수댐을 만들어서 취수댐 - 취수구 - 침사지 - 수로 - 상수조 - 수압관 - 발전소 - 방수로 - 방수구의 순으로 연결된다.(강원도 화천발전소)

 

*  가장 큰 차이점
수로식은 발전한 방수물이  다시 그 하천으로 흐른다.
유역변경식은 발전한 방수물이 다른 하천 또는 유역을 달리하는 하천으로 흐른다. 

 

<운암 발전소>

1925년 설립된 동진수리조합은 섬진강의 물을 수원이 부족한 동진강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1927년 10운암제(구댐)을 완공하여 저수지를 만들었다.
1927 12월에 남조선 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이와함께 임실군 운암면 운정리 굴등에 취수구를 설치, 
정읍 산외면 종산리 팽나무정 마을 인근 계곡까지 759미터의 도수 터널을 뜷어
섬진강 물을 동진강 상류로 유역변경시켰다.

 

해발고도 100미터 지점에 유효낙차 77.2미터, 
발전용량 5,120Kw(발전설비 2)규모의 운암발전소 
3년여의 공사 끝에 1931년에 완공했다.

 

지상 2층 규모의 본관건물과 함께 사무소, 수리공장, 경비실, 사택 등의 부속건물도 지어졌다.
운암발전소는 운암댐의 섬진강 수계에서 산외면 종산리의 동진강 수계로 유역 변경시켜
김제 만경평야 일대로 공급되던 농업용수를 발전에 이용했고 사용하고 남은 물은 동진강 일대로 방류했다
.
설립 당시에는 이리변전소에만 전력을 공급하다가 이후 군산 강경 김제변전소까지 전기를 보냈다고 한다.

 

정읍시 산외면 종산리의 운암발전소는
1985년 2월에 섬진강 수력발전소 제3호기 준공 직후 폐쇄됐다. 

 

<칠보 수력발전소>

1945년에 준공된 칠보 수력발전소는 섬진강(옥정호) 물을 이용한 남한지역 최초의 유역변경식 발전소로
1965년에 섬진강수력(칠보)발전소, 1985년 섬진강수력발전소, 2018년 '칠보 수력발전소'로 명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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