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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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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리 해안사구 Covid-19로 닫혔던 학교가 2020년 5월 20일 열렸다. 모두의 안전을 기원한다. 대학 입학 후 공식적인 첫 지리답사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사구가 사막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그 후로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10년을 주기로 신두리를 찾았다. 40년이 되어가지만... 남은 건 사진, 사진 정리하다 늦게나마 관련자료와 이책 저책 찾아가며 읽어보고 정리한다. 신두리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위치하며 해변을 따라 길이는 약 3.4km, 폭은 약 500m에서 1.3km이며 그중에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된 북쪽지역 일부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북위 36° 49′ 동경 126° 11′~ 북위 36° 52′ 동경 1..
추사 김정희 고택 ▲ 추사 김정희 고택(사랑채,안채) (2013. 10.12 촬영)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 김정희(1786~1856년)가 태어난 집이다. 김정희의 증조할아버지 김한신이 지었다고 한다. 김한신은 영조의 부마(사위)로 화순옹주의 남편이다. 서쪽에는 안채가 있고 동쪽에는 사랑채가 있다. 안채는 6칸 대청, 2칸 안방, 건넌방, 부엌, 안문, 헛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의 모양은 'ㅁ'자 모양이다. 사랑채는 'ㄱ'자 모양으로 남쪽을 향하고 있다. 남쪽에 1칸 온돌, 동쪽에 2칸 온돌, 대청과 마루가 있다. 계단식 돌 위에는 김정희의 석년(石年)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기둥의 그림자를 사용하여 하루 중 시간을 측정하였다고 한다. 안채와 사랑채의 기단은 기단의 긴 돌로 만들었다. 그 위에 모퉁이 돌을 깔았다. ..
충남 서천 장포리 독살 사진 클릭 360 vr 파노라마 (충남 태안 원청리, 서천 장포리) 충남 서천 장포리 석방렴(石防簾, 독살) ▲ 충남 서천 장포리(2006년 8월 2일 촬영)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업 방식으로 독살이라고도 한다. 독살은 ‘돌’의 사투리인 ‘독’과 사냥을 뜻하는 ‘살’의 합성어이다. 밀물에 휩쓸려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V자의 형태로 쌓은 돌담의 형태다. 독살의 가장 깊은 곳에 해당하는 V자의 꼭짓점 부근에는 바닷물이 잘 빠지도록 대나무로 발(배수구, 일명 이문통)을 설치하였다. 부락 맞은 편 나지막한 할미섬의 좌우에 두 개의 튼튼한 독살 잔돌이 지천으로 깔린 말랑말랑한 개흙 사이로 바닷길이 열렸다. 오른쪽 살은 200미터는 넘는 듯 했다. 높이는 0.7-1미터로..
충남 아산시 외암 민속마을 360 VR 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2012년 10월 27일 촬영 외암마을은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된 마을자체가 문화유산이다. 아산시내에서 남측으로 약 8km 떨어진 설화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조 선조때부터 예안이씨가 정착하면서 예안이씨 집성촌이 되었고, 그 후 예안 이씨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호인 외암도 마을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옥 주인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감찰댁, 풍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