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의 최고의 절경 '파이네 탑'
해발 2000m 이상의 화강암 고봉들이 기품있게 늘어서 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는 푼타 아레나스보다 작은도시. 아담하고 정감이 가는 곳이다.
이곳에서 트레킹에 필요한 장비를 렌트하고 버스로 약 1시간 30분정도 달리면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푼타 아레나스에서 출발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3박 4일 W Trek을 선택했다.
공원입구에 도착해서 입장료를 구입하고 출발, 비가 솟아진다.
뿌연 안개구름 속의 흐릿흐릿 폭포와 계곡을 보며 앞으로 나아갔다.
칠레노 산장에 도착했다.
.........
사람들은 Torres del Paine를 바라보며
공룡의 턱뼈에 있는 사나운 이빨, 대성당의 뾰쪽한 첨탑이라 표현한다.
남쪽 타워의 높이는 2,850m, 센트럴 타워는 2,800m, 북쪽 타워는 2,600m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산의 두가지 색상이다. 검은 바위 사이에 눈에 띄는 흰색 띠가 끼어 있는데, 어두운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6천만에서 1억 년 사이)에 형성된 퇴적암이다. 흰색 암석은 신생대 3기 마이오세(중신세) 중기(1250만년)에 발생한 마그마 관입(10km x 20km, 최대 2,000m 두께)의 결과인 화강암이다.
Cordillera del Paine *laccolith는 아래 그림처럼 주변 퇴적물을 들어 올렸다. laccolith에서 나오는 열은 그 지층에 인접한 이암과 사암을 변화시켜 짙은 갈색의 변성퇴적암으로 변환하여 버섯 모양이 되었다. Cuernos를 덮고 있는 어두운 변성암은 밝은 색 화강암 위에 있다. *라콜리스, 병반-퇴적암의 갈라진 틈이나 지층 속으로 수평방향으로 관입해 두꺼워져 렌즈 또는 초가지붕 모양을 한 화성암 덩어리를 말한다.
신생대 4기 홍적세 빙하기 동안 빙하는 상대적으로 저항력 적은 변성퇴적암을 laccolith 위에서 벗겨냈지만 Cuernos del Paine 위에는 남겨놓았다.
원래 바다 바닥에 퇴적된 퇴적물은 현재 거의 3,000m 높이의 봉우리를 덮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융기는 안데스산맥의 결과이다. 그 후 빙하 침식은 마지막 빙하기 동안 Paine laccolith를 해부하는 깊은 계곡을 조각했다.
사람들은 대규모 빙하의 놀라운 힘을 이해하기 어렵다. 빙하는 미끄러질 때마다 최대 1m의 기반암을 침식할 수 있다.
수백만 년 동안 중력이 화강암을 가로질러 빙하를 끌고 간다면 수 천 미터 깊이의 협곡을 조각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보고있는 Torres del Paine 세 봉우리는
위에 있던 퇴적암층이 완전히 침식되고 저항력이 강해 남은 화강암이다.
<참고문헌>
Tectonic controls and Cenozoic magmatism at the Torres del Paine, southern Andes (Chile, 51°10'S)
Revista Geológica de Chile, Vol. 30, No. 1, p. 65-81, 5 Figs. 2 tables, July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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