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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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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적벽강 360 VR 답사(사진 클릭) 마우스로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적벽강의 강은 江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강(岡) 산등성이나 언덕을 뜻한다. 여기는 해변에 드러난 퇴적암 절벽을 일컫는 말이다. '적벽(赤壁)'은 중국의 문장가 소동파가 유배를 당한 후 벗들과 함께 지냈던 중국의 적벽강과 견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적벽강 해식절벽의 색이 황토색에서 붉은색까지 다양하게 보이는 까닭은 절벽을 이루는 지층이 화산암인 유문암과 퇴적암인 세일이나 이암 그리고 역암등이 뒤셖여 있고, 그 중 일부는 산화작용을 받았기 때문이다. * 유문암: 화산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화산암의 한 종류, 화강암이 지하에서 마그마의 냉각으로 형성된 것이라면, 유문암은 지표상으로 분출되어 냉각..
전주사고와 무주 적상산사고 전주사고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클릭 전주사고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를 클릭한 채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경기전에 위치한 전주사고, 사고는 국가의 주요 서적을 보관하는 곳으로 조선 건국 후 한양(내사고)과 충주(외사고)에 나누어 설치하였다. 내사고인 한양의 춘추관은 열람하기 편하므로 오늘날의 도서관에 해당하고, 외사고인 충주사고는 열람보다는 보존이 목적이므로 문서고에 해당한다. 당시 조선왕조실록은 한질만 있었고 충주사고에 봉안되었다. 세종 21년(1439) 전라도 전주와 경상도 성주에 외사고를 설치하여, 조선전기 4대사고가 운영되었다. 전주에 조선왕조실록이 실제로 봉안되기 시작한 것은 세종 27년(1445)의 일이다. 충주사고에 있던 태조실록, ..
전주객사(풍패지관)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클릭(송영구 망모당 포함) 360도 VR파노라마입니다. 마우스로 360도 상하좌우 돌려가며 보세요 풍패지관(전주객사) 전주객사(全州客舍) 정면에 걸려있는 '풍패지관(豊沛之館)'이라 씌어진 커다란 현판, 크기가 가로4.66m, 세로1.79m, 초서체의 힘찬 필체다. '풍패(豊沛)'란 본래 건국자의 본향(本鄕)을 일컫는 것으로, 중국 한(漢)나라를 건국했던 유방(劉邦)의 본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주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이었으며, 그러기에 전주를 '풍패지향(豊沛之鄕)' 이라 했고, 전주객사를 풍패지관이라 했다. 전주객사 현판에 새겨진 풍패지관에 얽힌 사연은 중국 대사신(大使臣) 주지번(朱之蕃)이 표옹(瓢翁) 송영구(宋英耉)에 대한 보은(報恩)의 징표(徵表)이다. *..
전주 동헌, 풍락헌(전주시청) 360 VR 파노라마 보기 사진클릭하세요 1920년대 전후 촬영 추정, 음순당(飮醇堂)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전면 7칸의 팔작지붕, 좌우 1칸은 중앙 5칸에 비해 기둥 사이가 약간 좁다. 사진에는 양복을 입은 사람 1명과 하얀 두루마기 차림을 한 5명과 바지저고리 차림의 2명 등 총 8명의 모습이 보인다. 음순당이란 편액은 1901년 당시 전주군수였던 취송(醉松) 이삼응(李參應)이 제작한 것으로 조주승이 썼다. 전주판관의 설치 때부터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풍락헌은 1758년 판관 서노수가 개건하였고, 1890년 화재로 소실된 뒤 1891년 판관 민치준이 중창하였다고 한다. 1895년 행정구역개편으로 전주부가 폐지되고 전주군이 설치되면서, 1935년 전주군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할 때까지 40여년 동안..
나바위 성당(화산 천주교회) *360VR 자료는 2004년과 2014년에 촬영된 것입니다. 전북 익산군 망성면 화산리에 위치한 화산 성당은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서품을 받고 서해를 통해 귀국하여 첫발을 내딛은 곳이다. 1897년 초대 신부인 베르모렐(J. Vermorel) 신부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성당설계는 명동 성당의 프와넬 신부가 도왔고, 중국인 기술자가 시공을 맡았다. 이시기의 한옥 성당으로는 현존하는 유일한 성당이다. 신축 당시의 모습을 보면 평면형태는 정 남북을 종축으로 한 정면 5칸, 척면 13칸의 장방형이다. 1칸의 크기는 7-9자이나, 중앙 정면만이 9자 3치로 가장 커다란 기둥 간격을 갖고 있다. 좌우 툇간 중 8칸씩과 정면 툇간은 외부의 열주 회랑이고, 뒤 툇간은 제의실이며 지성소가 위치하고 있는 내진 부분의 ..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사진 클릭하면 vr 파노라마 군산 경암동 철길 벌써 많은 세월이 훌쩍 지났다. 2004년 4월 25일 기차가 하루에 한번 지난다는 말을 듣고 정확한 시간도 모른 채 기다렸다.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 얼마지나지 않아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기차가 나타났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철로 위에 설치하고 잽싸게 셔터를 눌렀다. 빨간모자를 쓰고 기차앞에 매달린 세명의 역무원 아저씨의 고함소리가 비명에 가깝다. 금방이라도 뛰어 달려올 것 같은 기세...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에 철길을 벗어나 판자 건물 뒤로 몸을 숨겼다. 기차는 기적소리 대신 호루라기 소리를 내며 인자하게 걸어간다. 위험! 선로 통행금지! 2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군산역장 사진을 자세히 보면 기차에..
유역변경식 발전 유역변경식 :낙차를 크게 하기 위해 하천의 상류에 설치한 댐으로부터 유량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접한 다른 하천이나 분수령을 달리하는 다른 유역으로 변경하여 발전하는 방식 (함남 허천강, 부전강, 장진강 발전소, 강원도 강릉발전소, 전북 칠보발전소) 수로식 발전 : 하천의 경사에 의한 낙차를 그대로 이용하는 방식, 하천의 상중류에서 경사가 급하고 굴곡된 곳을 짧은 수로로 유로를 바꾸어서 높은 낙차를 얻는 발전, 상류 측에 취수댐을 만들어서 취수댐 - 취수구 - 침사지 - 수로 - 상수조 - 수압관 - 발전소 - 방수로 - 방수구의 순으로 연결된다.(강원도 화천발전소) * 가장 큰 차이점 수로식은 발전한 방수물이 다시 그 하천으로 흐른다. 유역변경식은 발전한 방수물이 다른 하천 또는 유역을 달리하는 하천으로..
나제통문 [촬영일시 2006. 9. 23] 학창시절 논문 주제지역으로 생각한 적이 있는 곳이다. 나제통문을 지나 무풍에 들어섰을 때 완전히 다른 말씨에 당황했다. 이곳은 전라북도인데 경상도 말투를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어와 역사관련 문헌을 찾아 이것 저것 읽었던 기억이 있다. 언어와 생활풍속이 경상도에 가깝다. 역사적 기록을 보니 무풍현은 신라땅, 주계현은 백제땅. 신라 무열왕 6년, 백제 의자왕 19년(659년) 신라 김유신의 군사 1만명과 백제 좌평 의직의 3천명이 전투를 벌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 전투지역이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역인 이 부근일까? ................ 삼국시대 나제통문, 일제가 만든 굴?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에 위치한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 1경인 '나제통문(羅濟通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