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지리답사

(79)
정읍의 산_ 360VR 파노라마 정읍에 있는 산, 지도에 있는 산 일부를 360VR 항공 촬영했다. 장마기간 동안 잠깐 해가 나온 날 촬영했다. 안타깝게 장마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소식이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ㅠㅠ 아직도 촬영해야 할 산이 남아있다. 20여 년 전에 촬영한 사진도 포함되지 않았다. 촬영한 산들은 한국지명유래집에 실려있는 산들이 대부분이다. 상두산 상두산은 정읍시 산외면 상두리, 옹동면 상산리와 김제시 금산면 선동리에 걸쳐 있는 높이 574.3m의 산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40′ 00.70", 동경 127° 02′ 01.06"이다. 북쪽으로 국사봉[535.2m]과 모악산[795.2m]이 산줄기로 연결된다. [명칭 유래] 석가모니가 수행하던 인도의 불교 성지인 상두산(象頭山)에서 유래한 지명이라고 하고,..
그루갈이(이모작) 같은 경작지에서 1년에 두 번 곡물을 수확하는 토지의 이용법. 보통 여름에는 벼, 겨울에는 보리·밀 등을 경작함. 이모작(二毛作). 가을걷이가 끝난 논은 그루갈이 준비를 한다. 그루갈이 작물도 다양해져 보리대신 마늘 또는 감자를 재배하는 곳도 있다. * 2모작과 2기작은 어떻게 다른가? ▶ 2모작은 한 토지에 서로 다른 작물을 번갈아가면서 재배하는것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그루갈이로 쌀을 수확 한 후에 그 토지에 보리를 심어 재배한다. ▶ 2기작은 한 토지에 같은 작물을 2번 재배하는 것 동남아시아 등에서 쌀을 한번 수확한 후에 다시 쌀을 재배하여 수확한다. 보리는 겨울철 추위를 보내야 한다. 보리밭이 얼어서 부풀어 오르거나, 따뜻해서 보리가 웃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중학시절 보리 밟기 행사에..
전주 도심의 변화 과정 전주 도심(CBD)정말 오랜만에 경원동 우체국 사거리 주변을 걸었다. 오가는 차와 사람이 적다. 후다닥 사거리 한 가운데 서서 네 방향의 도로와 건물을 바라보았다. 건물과 도로는 깨끗해졌지만 과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전주에서 태어나 6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전주의 중심이라 생각한 곳이 미원탑 사거리, 우체국 사거리, 관통도로 사거리 주변이다. 도심은 도시의 중심으로 중심업무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라 부르며, 도시의 정치와 경제가 집중된 곳이다. 나의 어린 시절 전주의 행정과 상업기능이 집중된 곳은 경원동 우체국 사거리였다. 이 곳에는 도청과 시청, 금융기관과 상가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었다. 현재 도청과 시청은 다른 곳으로 옮겼고 금융기관 소수만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구..
전주 남고산성 360 VR 내용은 동포루지와 억경대 상공에서 바라본 남고산성, 억경대, 만경대, 천경대, 서문, 서문암지, 북장대, 정몽주 암각서, 공덕비, 남고사, 관성묘 등으로 남고산성 VR답사가 가능합니다.(2003년 부터 2022년까지) 전주 남고산성 사적 제294호인 전주 남고산성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후백제의 견훤이 쌓은 고성이다. 현존하는 성벽은 조선 후기 순조13년(1813)에 만들어진 포곡형 조선시대 석성이다. 남고산성에는 남고산성의 성곽과 서암문지, 서문지, 동문지, 동포루지, 북장대등의 성곽시설과 남고진 사적비, 만경대의 정몽주 시 암각서, 남고사, 관우를 모신 관성묘 등의 문화 유적이 남아있다. 남고산성 입구에는 임진왜란 시 호남 방어에 큰 역할을 하였던 이정란을 모신 충경사가 자리하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금강산(봉래산, 풍악산, 개골산, 2006년 2월에 촬영한 360VR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금강산을 답사할 수 있습니다.)분단으로 가로막혔던 금강산은 1998년 11월 18일부터 현대아산을 통해 일부 구역이 개방되었다. 처음에는 유람선을 타고 장전항까지 가서 낮에는 소형 선박으로 육지로 이동하여 관광하고, 밤에는 유람선으로 돌아오는 4박 5일간 진행되었다. 2003년 부터 DMZ를 통과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한 육로 관광이 이루어졌다. 2008년 3월부터는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도 할 수 있게 되었으나, 2008년 7월에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현재까지 금강산 관광은 중단되었다.2006년 2월 금강산을 2박3일로 방문하였다.DMZ를 통과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온정리에 있는 금강산 호텔..
무등산 주상절리 무등산 무등산은 광주와 담양군과 화순군의 경계에 있다. 해발고도 1187m로 산세가 웅장하지만 편안하게 느껴지는 산이다. 무등산을 세 번 올랐는데 모두 겨울철 등반이었다. 잔가지 많은 회색의 나무와 누렇게 변해 누워있는 억새의 틈으로 지형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기때문이었다.무등산의 대표적인 지형경관은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로 불리는 주상절리 지형과 덕산너덜, 지공너덜의 암설 지형이다. 무등산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중봉에서 장불재와 서석대를 바라보거나 서석재에서 내려다보는 중봉방향과 장불재 방향은 풍만하고 평탄한 능선이다. 원효사 계곡 등산길을 올라보면 급격하지 않고 오래도록 천천히 오를 수 있는 산행 길이다. 꼬막재에서 광석대, 장불재로 이어지는 산행길은 너덜의 암석길도 있지만 푹신한 ..
전라감영 이야기 전라감영은 언제 설치되었을까? 올해(2022)로 전라도 이름이 지어진지 1004년이 된다. 전라도 지명은 고려 초 현종9년(1018)에 강남도(전주목 권역)와 해양도(나주목 권역)를 합쳐 전라도라 칭한 것이 처음이다. 전주에 처음부터 감영이 설치되었던 것은 아니고 임기 6개월의 안찰사(안렴사)가 순력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말 창왕 원년(1388)에 도관찰출척사(감사)로 부임한 최유경(1343~1413)이 최초 전라감사이다. 안렴사와 관찰사제가 반복되다가 조선 초기 태종때 관찰사제가 정착하면서 감영이 설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감사가 감영에 머물면서 다스리는 체제로 바뀌면서 감영 관아시설이 확대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순력: 관찰사가 자기 관할 내의 각 고을 민정을 시찰하기위..
이재 황윤석과 정철조, 정상기 이재 황윤석(頤齋 黃胤錫, 1729~1791), 2003년, 클럽활동(CA) 마을답사반을 꾸려 성내면(전북 고창군)에 있는 유물과 유적, 인물을 조사하고 답사하면서 처음 알게 된 인물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로 그가 남긴 일기 『이재난고(頤齋亂藁)』는 10세(1738) 때부터 쓰기 시작하여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 기록한 자료이다. 이 책은 18세기의 정치, 경제, 사회에서부터 수학, 과학, 천문, 지리, 어학, 역법 및 신문물인 서양과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당시의 사회의 생활상을 알아낼 수 있는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성내면 조동리 조동마을에 황윤석 생가가 있다. 첫번째 방문 2003년 6월 5일 오후, 입구에는 전라북도 민속자료(제25호) 안내판이 있었고, 사랑채와 문간채 사이 대문은 잠겨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