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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랑쉬 오름(월랑봉)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오름의 규모, 형태, 사면경사, 분화구 등의 특징을 종합해 볼 때 제주의 대표 오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발 382m, 비고 227m로 이 일대에서는 높은 오름 다음으로 큰 규모다. 지형학적으로는 제주의 대표적 단성화산( 큰 화산체 주변에 2차적으로 분출한 독립된 화산체, 측화산, 기생화산)으로서 화산학적 분류상 화산쇄설구, 그 중에서도 분석구에 해당된다. 그리고 분석구 중에서도 분화구가 존재하는 스코리아콘에 속하는데, 특히 이 다랑쉬 오름은 거대한 화산체에도 불구하고 스코리아콘의 형태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주 독특하다. * 스코리아 : 화산쇄설물의 일종, 제주도에서는 송이라고 부름. * 스코리아콘 : 폭발식 분화에 의해 화구 위로 방출된 화산쇄설물이 화구 주변에..
미국에서 드론날리는 방법 미국내에서 드론을 날리기 위해선 미국인이나 외국인이나, 취미로 드론을 날리더라도, 드론을 등록하지 않고 날리면 벌금 최고 27,500달러(환화 약 3천3백만원)를 물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법적 소송으로 취미용 드론은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수시로 법령이 바뀌고 있어 꼭 확인 필요) *미연방항공국(FAA)에 의하면 무인 항공기가 55파운드(249g) 이상은 등록해야함. *미연방항공국(FAA)에서 주관하는 TRUST 교육을 수료해야한다. https://www.faa.gov/uas/recreational_flyers/knowledge_test_updates 드론 제한구역이나 금지구역에서의 비행은 법적 소송 및 제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날릴 수 있는 ..
제주 남원 큰엉해안 360도 vr파노라마(사진 클릭) 해식애, 해식와지, 해식동, 해안단구, 튜물러스등의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큰엉’이란 제주도 사투리로 ‘큰 언덕’이라는 뜻인데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이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큰엉은 해식와지를 뜻한다. 해식와지란 파식대와 해식애가 만나는 경계에서 해식동굴이 발달하는 초기에 형성되는 지형이다. 해식와지 바닥에는 튜물러스도 관찰된다. 용암이 지표면을 흐르다 앞서가는 용암의 흐름 속도가 느려지면서 뒤따르던 뜨거운 상태의 용암이 앞서가는 용암에 압력을 가하면 압력을 받은 부분의 용암이 거북의 등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식게되는데 이를 튜물러스라고 한다. 해안절벽 위쪽의 평평한 지형은 해안단구로 리조트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 곳은 ..
백령도 360 VR 답사. 전체화면으로 상하죄우 돌려가며 보면 좋아요 백령도 두무진, 사곶 천연 비행장, 남포리 콩돌해안, 진촌리 감람석 포획 현무암 등 특이한 지형과 지질 현상이 나타난다. 고구려 때는 섬 모양이 고니 또는 고니가 많아서 곡도(鵠島)라 했다한다. 이후 고려 시대에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펴고 나는 형상과 같다 하여 백령도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고려 초 1018년(현종 9년)부터 조선 후기까지 백령수군진을 있었던 현재의 백령면사무소가 있는 부근은 진촌이라는 지명으로 남아있다. 심청전의 인당수가 두무진과 장산곶 사이에 있고, 연꽃이 떠내려왔다는 연화리 등을 바탕으로 심청전의 무대라고 홍보하고 심청각을 세워 관광지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 전파 산실 자생교회인 중화동 교회가 있고 한반도 유일한 ..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클릭_2008년 5월 촬영)옥죽동 해안사구가로 1km, 세로 500m 규모로 검은낭큰산(206m) 북쪽 산등성이의 80m까지 뒤덮고 있다.대청도는 원생대 12억~10억 년 전에 형성된 변성 퇴적암인 규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규암이 지표에 노출된 후, 바닷물에 의한 오랜 침식과 풍화로 모래가 된 것이다.대청도 해안은 전체적으로 암석해안인데, 곶과 곶사이 만에는 모래가 쌓여 옥죽동해수욕장, 농여해수욕장등 여러개의 해수욕장이 나타난다.옥죽동 해안사구는 해수욕장의 모래가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까지 이동해 쌓인 것으로북서풍이 강한 겨울철에 성장이 두드러진다. 농여해안에는 습곡 작용을 받아 크게 휘어져 있는 규암층의 단면을 볼 수 있다.규암이 파랑과 조류에 마식되어 모래가 생성되고..
전남 순천 낙안읍성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고려 중기를 지나면서 지방 도시의 중심이 산성 밑 또는 완전 평지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고려 말과 조선 초에 이르면 일반화된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배산임수의 입지가 많지 않았으며, 특히 풍수는 지방 도시 입지의 중요한 논리가 되지 않았다. 1360년대부터 경상도의 해안가를 중심으로 성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해자가 갖추어지지 못해 대규모 외적의 침입에 방어하기 어려운 평지 또는 평지+산지에 걸친 '한국적' 읍성이 자발적으로 축조되기 시작했다. 이후 고려 말과 조선 초를 거치면서 왜적과 홍건적의 침입에 대한 산성방어론과 읍성방어론이 논쟁을 겪다가 조선의 4대 임금 세종때부터 읍성방어론으로 결론을 내린다. 이때부터 그동안 고을의 중심지 또는 중..
전북 부안 채석강 360 VR 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채석강의 '강'은 '강(江)'을 의미하는 것일까?채석강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던 중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일 뿐이다. '강(岡)'자는 언덕이나 산등성이를 뜻하는 것으로 해변에 드러난 해안절벽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국의 지형산책' 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1800년대 중~후반(19세기 중~후반)의 '부안격포도형변산좌우도'(扶安格浦圖形邊山左右圖)에 채석강(彩石江)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강(江)으로 표기해 왔음을 알 수 있다.1. 지질격포 채석강 일대의 지질은 크게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반으로 하고 그 위에 중생대 백악기에 퇴적된 격포리층으로 이루어져..
도라산 역 사진클릭 (도라산 역, 360도 VR파노라마, 2007년 7월 촬영) 개성공단, '날마다 작은 통일이 이루어지는 기적의 공간' (개성공단 사람들, 김진향, 내일을여는책) 오늘(2016.2.10) 정부는 개성공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경제는 개판, 외교는 엉망, 민주주의는 후퇴, 마침내 남북관계마저 파탄..... 2007년 7월 도라산역을 갔었다. 통일을 주제로 한 캠프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방문한 곳 중 한 곳이다. 도라산 역은 개성공단을 가는 길목에 있다.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복원사업으로 2002년 3월에 준공하고, 관광코스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2009년 도라산역 일반관광객의 월북 시도로 2010년 6월부터 일반관광이 중지되었다가 2014년 5월 재개되었다. 지금은 일반관광은 안되..
엘로라 석굴 사원 사진 클릭 VR Tour 2016년 1월 8일 답사 촬영 일정을 바꿔 아우랑가바드를 가기전에 엘로라 석굴을 가기로 했다. 엘로라 석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였던 지라, 몇 번 석굴에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는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오래만에 지식 확인 압박에서 벗어나게되니 느낌의 영혼이 마음껏 춤을 추었다. 경주 석굴암과 중국의 돈황 석굴이 세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불교석굴로 알았던 나에게 엘로라 석굴 사원의 규모와 섬세함 모든 면에서 충격이었다. 데칸 고원의 현무암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파내려가면서 만들었다. 그게 가능하단 말인가? 돌을 깍아 내는 것이 돌을 다듬어 쌓아올리는 것보다 쉬운 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설계에 의거하여 채석장에서 돌을 잘라내고 현지까지 운반하여, 그..
치트라두르가 요새 치트라두르가 요새(Fort Chitradurga) 함피(Hampi)에 더 오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벨루르의 유적을 보기위해 하산으로 이동 중에 치트라두르가에서 만난 화강암... 굵은 바위 언덕과 요새... 이러한 암석만 보면 항상 떠오르는 곳이 있다.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눈으로만 볼 수 밖에 없었던 곳, 사진 촬영도 금지된 곳, 정신줄 놓은 곳, 그 곳은 동해쪽 금강산 가는 길, 해금강이라고 해야하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석호인 감호를 막 지나면 온통 바위산이 나타난다. 선녀와 나뭇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 구선봉이라 했던가? 금강산 1만2천봉 중 마지막 봉우리라 했던가? 바위산 사이로 난 길 양쪽으로 펼쳐진 그 모습...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았다. 잊을 수 없는 곳이다. ..........
아잔타 석굴 VR 파노라마 투어 사진 클릭 VR Tour 아잔타 석굴 데칸 고원의 중심 아우랑가바드에서 북으로 약 100km, 차로 1시간 30분 달리는 차에서 일출을 맞이하며 아잔타로 향했다. 차에서 내려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이동, 또 걸어서 표검사하는 곳에 도착하니 아직 개장하지 않았다. 1등 손님이다. 사진에서 본 초승달 모양의 계곡과 절벽 여기저기 구멍난 모습이 반갑다. 아침 햇살이 등뒤에서 비춘다. 석굴입장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했지만, 시원하게 느껴지는 발바닥의 촉감이 상쾌하다. ...... 1번 석굴... 벽화.. 아잔타 석굴의 명성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벽화때문이다. 그 벽화를 볼 수 있는 석굴이 1,2,4,16,17번 석굴이다. 벽화를 그린 이유는 불법을 대중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함이다. 익숙하고 친숙한 벽화가 눈에 ..
스리랑카 시기리야 록 시기리야 록 사진클릭 360도 VR파노라마 Tour(10개)하세요 시기리야는 사자의 언덕, 혹은 사자의 목구멍이란 의미입니다. 사자의 언덕은 인도어에서 전래된 말로 '싱하' 사자와 '기리아' 언덕의 합성어입니다. 사자의 목구멍은 스리랑카 싱할리어에서 유래된 말로 사자를 뜻하는 '싱하'와 목구멍을 뜻하는 '기리'의 합성어 입니다. 정글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바위는 마치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Sigiriya 전설 서기 5세기경 스리랑카는 '다투세나'라는 위인이 출현하여 싱할라 왕조를 계승합니다. 그에겐 두명의 부인이 있었는데, 첫 부인은 왕이 되기전 얻은 부인으로 평범한 신분의 여인이었고 '카사파'왕자를 낳았습니다. 두 번째 부인은 왕이 된 후 얻은 왕족 출신의 부인으로 '목갈라냐' 왕자..
함피 헤마쿠타 힐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Hemakuta Hill에서 바라본 비루팍샤 사원 사진을 클릭하면 360도 vr파노라마 보기, 2016년 촬영> 남인도 답사 여행중 가장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보니 함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위가 널린 풍경은 매혹적이고 인상적이었다.지리적으로 함피는 데칸 트랩(인도 반도를 정의하는 화산층) 위에 있다. 데칸 트랩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산 지형 중 하나로, 약 6,600만 년 전 곤드와나 땅에서 분리된 후 인도판이 레위니옹 핫스팟을 이동할 때 쌓인 응고된 현무암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랩'이라는 단어는 스웨덴어로 '계단'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이러한 계단 모양의 층을 적절하게 설명한다..함피는 다르와르 크레이튼(Dharwar craton)에 위치..
전북 부안읍 전경 시어산(행안산, 왕가산)에서 바라본 부안읍 전경 사진을 클릭하세요( + 클릭하거나 마우스 휠을 이용하면 확대됩니다)시어산은 전라북도 부안군의 행안면 진동리와 부안읍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104m).현재 부안읍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왕가산이라 부르고 있으며, 시어산 주변 도로명을 '왕가산길'로 표기하고 있다. 왕가산이란 지명의 유래에 대한 기록은 찾아볼 수 없지만, 『한국땅이름사전』이나 『 한국지명유래집』에 왕재산이란 표기가 보인다.『 한국지명유래집』전라 · 제주편 지명(2010. 12. 국토지리정보원)에 의하면 『고려사』(열전)에 "왜적이 부령(扶寧)에 침입하여 행안산으로 올라갔을 때 변안렬이 나세, 조사민, 유실과 함께 군대를 지휘하여 진공하여서 크게 격파하여 많이 살상하고 포로로 삼았다." ..
김제 지평선 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 덩굴 식물 터널 (사진을 클릭하면 vr파노라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부안 - 호벌치와 코무덤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와 코무덤, 민충사, 타루비 360도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정유재란 호벌치 전적비(전라북도 기념물 제30호,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호벌치는 정유재란(1597)때 왜적과 맞서 싸우다 목숨을 잃은 선현들의 넋이 서린 곳이다. 임진왜란에서 패한 왜군이 의병들과 군량미 등 군수물자의 보급창이었던 호남을 그냥 두고는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전라도로 쳐들어왔다. 서해안을 휩쓸고 다니며 살육과 방화 약탈을 하는 왜군을 맞아 싸운 싸움의 하나가 호벌치 싸움이다. 호벌치는 변산의 한줄기가 고부평야로 향해 뻗어 내린 등성이의 고개로 상서면과 보안면의 경계를 이루는 목이요 요충지이다. 되놈을 물리친 재라는 뜻으로 왜벌치, 적치, 호치(된재)라 부르기도 하며,또한 당나라 소정방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