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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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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360VR 답사 ▲ 전북 고창읍성 (2003년 ~ 2018년 촬영) 고창읍성은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부르며 고창군 남쪽 장대봉(108m)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최대로 이용하여 축조한 조선시대 성곽이다. 외면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져 있다. 동, 서, 북의 3문과 치 6곳, 수구문 2곳, 옹성 등이 있다. 전라도 서해안 일대를 지키는 전초 기지로서 축성되어 전라도 내륙을 왜구의 노략질로부터 지켜왔다. * 모양성(牟陽城): 고창 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牟良夫里)로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다. 북문(공북루)은 2층처럼 생긴 누정집(누각과 정자,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식으로 마루바닥이 있음)이고, 아래층 문의 중앙에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하는 장치 문장부와 문짝 둔테(구멍)이 있다. 서문(진서루)터는 197..
충남 서천 장포리 독살 사진 클릭 360 vr 파노라마 (충남 태안 원청리, 서천 장포리) 충남 서천 장포리 석방렴(石防簾, 독살) ▲ 충남 서천 장포리(2006년 8월 2일 촬영)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업 방식으로 독살이라고도 한다. 독살은 ‘돌’의 사투리인 ‘독’과 사냥을 뜻하는 ‘살’의 합성어이다. 밀물에 휩쓸려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V자의 형태로 쌓은 돌담의 형태다. 독살의 가장 깊은 곳에 해당하는 V자의 꼭짓점 부근에는 바닷물이 잘 빠지도록 대나무로 발(배수구, 일명 이문통)을 설치하였다. 부락 맞은 편 나지막한 할미섬의 좌우에 두 개의 튼튼한 독살 잔돌이 지천으로 깔린 말랑말랑한 개흙 사이로 바닷길이 열렸다. 오른쪽 살은 200미터는 넘는 듯 했다. 높이는 0.7-1미터로..
울릉도 알봉분지 나리동 투막집(우데기)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 울릉도 알봉분지 투막집(2013. 1. 7 촬영) 몇 차례 울릉도를 갔었지만 겨울철 울릉도는 2013년 1월이 처음이다. 궂이 추운 겨울, 거센 바람을 맞으며 울릉도를 찾은 이유는 눈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지리수업시간 단골로 설명하는 우데기의 실상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다. 울릉도를 가기위해 포항에 도착했지만, 울릉도 들어가는 배가 없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묶여 포항에서 하루를 더 묵고, 다음 날 충분한 준비덕분에 배 멀미없이 울릉도에 도착했다. 며칠 전 울릉도에 눈이 왔다는 기상예보를 들었다. 그런데 도동 해안 쪽에서는 눈을 볼 수 없었다. 눈이 녹아 천부까지 버스가 다녔지만 나리분지 가는 버스는 없었다. 나리분지 가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 차가 다닐 ..
성균관 ▲ 성균관(2012. 12.28 촬영) 조선시대에 서울에 설치한 유학교육기관. 오늘날의 국립대학에 해당한다. 전묘후학의 공간 배치를 하고 있다.(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앞쪽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뒷편에 위치) 고려시대의 국자감(國子監), 신라시대의 국학(國學), 그리고 멀리는 고구려의 태학(太學)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우리 나라 최고학부의 명칭으로 ‘성균(成均)’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298년(충렬왕 24)에 국학(국자감을 개칭한 것)을 성균감(成均監)이라 개칭한 데서 비롯된다. 그 뒤 1308년에 충선왕이 즉위하면서 성균감을 성균관이라 개칭하였다. 1395년(태조 4)부터 건축공사가 시작되어 3년 만에 대성전과 동무(東廡)·서무(西廡)의 문묘(文廟)를 비롯하여 명륜당(明倫堂)..
조광조 유배지 ▲ 전남 화순 능주, 정암 조선생 적려 유허 추모비(2012. 11.24 촬영) 적려(謫廬)란 귀양(유배)을 말하며, 유허비는 선현의 자취를 후세에 알리거나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를 말한다. 조광조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 1482~1519)는 김종직, 김굉필 이후 사림의 맥을 계승하였다. 1510년(중종 5년) 소과인 생원시에 입격한 후, 1515년 알성시 별시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을 시작으로 사간원 정언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그는 이상정치, 즉 도학정치(道學政治)를 실현해 보려 하였다. 도학정치란 공자와 맹자가 정립한 정치이며, 그 원류는 유학에서 이상시대로 알려진 요순시대의 정치를 말한다. 정치 개혁에 착수하여, 관리 선발제도인 현량과(賢良科)를 시행하고 성리학적 생활규범인 소학의 보급이나..
전북 고창군 고수면 문수사 단풍나무 숲 ▲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2004 - 2012 촬영) 처음 문수사 단풍나무 숲을 보기위해 찾아간 것은 2004년 11월이었습니다. 그땐 단풍나무 숲만 이 곳을 지키고 있었지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전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많이 알려진 탓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습니다. 2004년도에는 36장을 촬영해서 하나의 vr파노라마를 만들었는데, 2012년도엔 4장 촬영하여 만들었습니다. 문수사의 단풍은 더욱 풍성해지고 이를 담는 카메라 기술도 많이 변했습니다. 일주문에 도착하면 일주문 옆에 고풍스러운 단풍나무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그루가 자생하..
경북 고령 대가야고분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가야의 돌널무덤·돌덧널무덤·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사진은 2012년 11월에 촬영됨.
충남 아산시 외암 민속마을 360 VR 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2012년 10월 27일 촬영 외암마을은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된 마을자체가 문화유산이다. 아산시내에서 남측으로 약 8km 떨어진 설화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조 선조때부터 예안이씨가 정착하면서 예안이씨 집성촌이 되었고, 그 후 예안 이씨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호인 외암도 마을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옥 주인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감찰댁, 풍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