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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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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지리여행 여행가고 싶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얽매이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섭고 귀찮다. 코로나 펜데닉(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도 힘든 상황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우이도, 어청도 여행 블로그를 검색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지도를 통해 가상 여행을 해본다. 여전히 밖에 나가는게 두렵다. 결국 2015년 5월 지리답사로 방문한 서해의 굴업도 사진과 자료를 정리한다. 우리나라는 참 섬이 많다(세계에서 4번째). 유인도 470개(행정안전부 2017.12 기준), 무인도2878개(해양수산부 2021 기준), 남한(3348개)과 북한(1045개)의 섬을 모두 합하면 4393개이다. 많은 섬 중 굴업도는 지형학 교과서, 자연사 박물관, 한국의 ..
백령도 360 VR 답사. 전체화면으로 상하죄우 돌려가며 보면 좋아요 백령도 두무진, 사곶 천연 비행장, 남포리 콩돌해안, 진촌리 감람석 포획 현무암 등 특이한 지형과 지질 현상이 나타난다. 고구려 때는 섬 모양이 고니 또는 고니가 많아서 곡도(鵠島)라 했다한다. 이후 고려 시대에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펴고 나는 형상과 같다 하여 백령도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고려 초 1018년(현종 9년)부터 조선 후기까지 백령수군진을 있었던 현재의 백령면사무소가 있는 부근은 진촌이라는 지명으로 남아있다. 심청전의 인당수가 두무진과 장산곶 사이에 있고, 연꽃이 떠내려왔다는 연화리 등을 바탕으로 심청전의 무대라고 홍보하고 심청각을 세워 관광지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 기독교 전파 산실 자생교회인 중화동 교회가 있고 한반도 유일한 ..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클릭_2008년 5월 촬영) 옥죽동 해안사구 가로 1km, 세로 500m 규모로 검은낭큰산(206m) 북쪽 산등성이의 80m까지 뒤덮고 있다. 대청도는 원생대 12억~10억 년 전에 형성된 변성 퇴적암인 규암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규암이 지표에 노출된 후, 바닷물에 의한 오랜 침식과 풍화로 모래가 된 것이다. 대청도 해안은 전체적으로 암석해안인데, 곶과 곶사이 만에는 모래가 쌓여 옥죽동해수욕장, 농여해수욕장등 여러개의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해수욕장의 모래가 바람을 타고 산등성이까지 이동해 쌓인 것으로 북서풍이 강한 겨울철에 성장이 두드러진다. 농여해안에는 습곡 작용을 받아 크게 휘어져 있는 규암층의 단면을 볼 수 있다. 규암이 파랑과 조류에 마식되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