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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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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조 유배지 ▲ 전남 화순 능주, 정암 조선생 적려 유허 추모비(2012. 11.24 촬영) 적려(謫廬)란 귀양(유배)을 말하며, 유허비는 선현의 자취를 후세에 알리거나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를 말한다. 조광조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 1482~1519)는 김종직, 김굉필 이후 사림의 맥을 계승하였다. 1510년(중종 5년) 소과인 생원시에 입격한 후, 1515년 알성시 별시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을 시작으로 사간원 정언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그는 이상정치, 즉 도학정치(道學政治)를 실현해 보려 하였다. 도학정치란 공자와 맹자가 정립한 정치이며, 그 원류는 유학에서 이상시대로 알려진 요순시대의 정치를 말한다. 정치 개혁에 착수하여, 관리 선발제도인 현량과(賢良科)를 시행하고 성리학적 생활규범인 소학의 보급이나..
전북 고창군 고수면 문수사 단풍나무 숲 ▲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 숲(2004 - 2012 촬영) 처음 문수사 단풍나무 숲을 보기위해 찾아간 것은 2004년 11월이었습니다. 그땐 단풍나무 숲만 이 곳을 지키고 있었지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 전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많이 알려진 탓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습니다. 2004년도에는 36장을 촬영해서 하나의 vr파노라마를 만들었는데, 2012년도엔 4장 촬영하여 만들었습니다. 문수사의 단풍은 더욱 풍성해지고 이를 담는 카메라 기술도 많이 변했습니다. 일주문에 도착하면 일주문 옆에 고풍스러운 단풍나무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고창 문수사 단풍나무숲은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의 진입도로 약 80m 좌우측 일대에 수령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그루가 자생하..
경북 고령 대가야고분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가야의 돌널무덤·돌덧널무덤·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사진은 2012년 11월에 촬영됨.
충남 아산시 외암 민속마을 360 VR 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2012년 10월 27일 촬영 외암마을은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된 마을자체가 문화유산이다. 아산시내에서 남측으로 약 8km 떨어진 설화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조 선조때부터 예안이씨가 정착하면서 예안이씨 집성촌이 되었고, 그 후 예안 이씨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성리학의 대학자인 외암 이간선생이 마을에 살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으며 그의 호인 외암도 마을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외암민속마을에는 충청지방 고유 격식을 갖춘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 정원이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옥 주인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감찰댁, 풍덕..
전북 진안 마이산 마이산 360 VR파노라마 위 사진을 클릭하세요 전북 진안 마이산 위 사진들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촬영된 것이다.(파일이름의 숫자는 촬영 년월일) 2004년에 휴식년제 시작, 2014.10.11 14:00부터 한정된 인원에게 암마이봉(686m) 등산로 0.6㎞ 구간이 개방되었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려고 1일 입장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 마이산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에는 큰 지각변동(대보조산운동, 불국사운동)이 있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산과 산맥들이 형성되었으며, 분지 지형(경상분지, 음성, 공주, 부여, 영동, 무주, 격포분지)이 여러 곳에 생겨났다(대략 1억 년 전후). 분지란 주위가 높은 지대로 둘러싸인 평지를..
마이산 은수사 청실배나무 마이산 남부매표소를 지나 걸으면 나타나는 금당사, 탑사, 그리고 탑사에서 언덕길을 따라 약 300m 정도 더 걸어올라가면 은수사가 나타난다. 은수사는 무량광전과 대적광전 2채의 법당만 있다. 마당에는 천연기념물 제386호로 지정된 청실배나무가 있다. 나무 줄기가 뻗어난 모양이 특이하다. 처음 두 갈래로 갈라진 줄기는 다시 합쳐지며 뻗어있다. 청실배나무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지금의 개량 배나무가 나오기 전 우리의 전통 배나무이다. 청실배는 일찍 익으며 처음에는 푸른빛을 띠지만 따다 두면 차츰 노랗게 되고 즙이 많아 감칠맛이 일품이다. 옛 기록으로는 [춘향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도령과 성춘향이 첫날밤을 치루기 전, 향단이 차려온 주안상에 올라오는 여러 과일 중 하나로 청실배가 들어있다. 조선을 세운 이..
제주 비양도 비양도 (2006년 8월 16일) 바다 한가운데 형성된 분석구인 비양도는 약 1,000년전에 형성되었다고 전해지나, 실제로는 3만 년 전쯤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금릉해수욕장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섬은 중국에서 날아왔다는 전설이 전하는 비양도이다.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물이 빠져나간 자리로 승용차 크기만 한 화산탄과 다양한 형상의 기암들이 나타난다. 정상인 비양봉(114m)에 올라서면 2개의 커다란 분화구가 보여 비양도가 두 차례의 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분석구는 보통 물이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지는데, 비양도는 특이하게도 바다 한가운데서 생겨났다. 권55 오행지에 기록된 1002년(고려 목종 5년)의 화산 폭발로 비양도가 형성되었다고도 하지만 만약 이 기록이 ..
강원도 영월 돌리네 사진 클릭 돌리네 360VR Tour 사진촬영 : 2011년 8월 13일 장소 : 강원도 영월, 현재는 돌리네 옆을 지나는 큰 도로가 생겼습니다. 산이나 밭가운데 움푹 들어간 접시 모양의 지형으로 석회암 용식작용이나 함몰로 만들어졌습니다. 돌리네 바닥에는 빗물이 빠져나가는 배수구가 있는데 이를 싱크홀(sinkhole) 또는 포노르(ponor)라고 합니다. 이 배수구는 눈에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흙으로 덮여 있어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돌리네는 대부분 밭으로 이용되면서 점차 평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싱크홀이 커지거나 새로 생기기도 합니다. 규모가 큰 것은 소름이 끼치며 무시무시하고 위험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콘크리트나 시설물을 설치해 놓기도 합니다. 사진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