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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리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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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고택 ▲ 추사 김정희 고택(사랑채,안채) (2013. 10.12 촬영) 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 김정희(1786~1856년)가 태어난 집이다. 김정희의 증조할아버지 김한신이 지었다고 한다. 김한신은 영조의 부마(사위)로 화순옹주의 남편이다. 서쪽에는 안채가 있고 동쪽에는 사랑채가 있다. 안채는 6칸 대청, 2칸 안방, 건넌방, 부엌, 안문, 헛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의 모양은 'ㅁ'자 모양이다. 사랑채는 'ㄱ'자 모양으로 남쪽을 향하고 있다. 남쪽에 1칸 온돌, 동쪽에 2칸 온돌, 대청과 마루가 있다. 계단식 돌 위에는 김정희의 석년(石年)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기둥의 그림자를 사용하여 하루 중 시간을 측정하였다고 한다. 안채와 사랑채의 기단은 기단의 긴 돌로 만들었다. 그 위에 모퉁이 돌을 깔았다. ..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레알 뉴타운 ▲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레알타운(2013. 10.4 촬영) 전주 남부시장 2층 젊은 청년상인들이 함께 만드는 복합문화쇼핑공간 입니다. 남부시장 청년몰은 2012년 5월 12개의 가게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17개의 가게가 성업 중에 있으며 청년창업가들이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는 취지 아래 서로 협력하며 창업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년몰은 기존의 상품을 사고 파는 쇼핑몰의 개념을 넘어서 전주 남부시장에서 청년들의 활력으로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며 시장의 사회 문화적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청년야시장들의 참여형 문화축제 등을 기획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문화 공간이며 새로운 상업모델의 실험터 입니다.
전북 고창 학원농장의 해바라기 ▲ 전북 고창 학원농장의 해바라기(2013.7.31 촬영) *경관농업? 농촌의 자연환경과 작물 재배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는 것이 경관 농업이다. 2004년에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북 고창군의 청보리밭을 경관농업특구로 지정하였다. 전국 최초로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고창의 학원농장은 약 100㏊의 청보리밭을 조성하여 2003년부터 청보리밭축제를 개최하는 등 경관농업의 성공사례이다. 또 평창 메밀꽃축제, 보성 녹차밭, 함평 자운영밭 등도 경관을 활용한 대표적 농촌관광 사례이다. 경관농업은 청보리, 메밀, 해바라기 등 같은 종류의 작물을 심어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쉼터를 제공한다. 농촌의 전통적인 농업 생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공간, 생산 공간으로 변..
남해 가천 다랭이논 ▲ 경상남도 남해군 가천마을 다랭이논(2013. 6. 30 촬영) 다랭이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을 말함. 다랭이논 전체 면적 22만7천554㎡ 중 실제 벼농사를 짓는 면적은 1만7천㎡(7.4%) 나머지 논 일부에 콩, 마늘,시금치 등 대체 작목을 심고 있지만 대다수는 휴경지다. 한 때 120가구, 700여 명의 주민, 현재(2012) 90여 가구, 200여 명으로 줄었다. 원주민은 60여 가구, 130여 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펜션을 지어 운영하는 외지인이다. 마을 내에 세워진 안내판에는 민박, 펜션 등을 알리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주민 70% 가량이 일흔살은 넘은 고령자들이다. 현재 벼농사를 하는 농가는 4가구뿐이다. 현재 마을에 남은 일소는 2마리가 전부다.소 1마리는 늙..
고창읍성 360VR 답사 ▲ 전북 고창읍성 (2003년 ~ 2018년 촬영) 고창읍성은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부르며 고창군 남쪽 장대봉(108m)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최대로 이용하여 축조한 조선시대 성곽이다. 외면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져 있다. 동, 서, 북의 3문과 치 6곳, 수구문 2곳, 옹성 등이 있다. 전라도 서해안 일대를 지키는 전초 기지로서 축성되어 전라도 내륙을 왜구의 노략질로부터 지켜왔다. * 모양성(牟陽城): 고창 지역이 백제 때 모량부리(牟良夫里)로 불리던 것에서 유래한다. 북문(공북루)은 2층처럼 생긴 누정집(누각과 정자, 사방을 볼 수 있도록 다락식으로 마루바닥이 있음)이고, 아래층 문의 중앙에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하는 장치 문장부와 문짝 둔테(구멍)이 있다. 서문(진서루)터는 197..
충남 서천 장포리 독살 사진 클릭 360 vr 파노라마 (충남 태안 원청리, 서천 장포리) 충남 서천 장포리 석방렴(石防簾, 독살) ▲ 충남 서천 장포리(2006년 8월 2일 촬영)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어업 방식으로 독살이라고도 한다. 독살은 ‘돌’의 사투리인 ‘독’과 사냥을 뜻하는 ‘살’의 합성어이다. 밀물에 휩쓸려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V자의 형태로 쌓은 돌담의 형태다. 독살의 가장 깊은 곳에 해당하는 V자의 꼭짓점 부근에는 바닷물이 잘 빠지도록 대나무로 발(배수구, 일명 이문통)을 설치하였다. 부락 맞은 편 나지막한 할미섬의 좌우에 두 개의 튼튼한 독살 잔돌이 지천으로 깔린 말랑말랑한 개흙 사이로 바닷길이 열렸다. 오른쪽 살은 200미터는 넘는 듯 했다. 높이는 0.7-1미터로..
울릉도 알봉분지 나리동 투막집(우데기) 360 VR파노라마 보기 사진 클릭 ▲ 울릉도 알봉분지 투막집(2013. 1. 7 촬영) 몇 차례 울릉도를 갔었지만 겨울철 울릉도는 2013년 1월이 처음이다. 궂이 추운 겨울, 거센 바람을 맞으며 울릉도를 찾은 이유는 눈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지리수업시간 단골로 설명하는 우데기의 실상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다. 울릉도를 가기위해 포항에 도착했지만, 울릉도 들어가는 배가 없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묶여 포항에서 하루를 더 묵고, 다음 날 충분한 준비덕분에 배 멀미없이 울릉도에 도착했다. 며칠 전 울릉도에 눈이 왔다는 기상예보를 들었다. 그런데 도동 해안 쪽에서는 눈을 볼 수 없었다. 눈이 녹아 천부까지 버스가 다녔지만 나리분지 가는 버스는 없었다. 나리분지 가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 차가 다닐 ..
성균관 ▲ 성균관(2012. 12.28 촬영) 조선시대에 서울에 설치한 유학교육기관. 오늘날의 국립대학에 해당한다. 전묘후학의 공간 배치를 하고 있다.(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앞쪽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뒷편에 위치) 고려시대의 국자감(國子監), 신라시대의 국학(國學), 그리고 멀리는 고구려의 태학(太學)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우리 나라 최고학부의 명칭으로 ‘성균(成均)’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298년(충렬왕 24)에 국학(국자감을 개칭한 것)을 성균감(成均監)이라 개칭한 데서 비롯된다. 그 뒤 1308년에 충선왕이 즉위하면서 성균감을 성균관이라 개칭하였다. 1395년(태조 4)부터 건축공사가 시작되어 3년 만에 대성전과 동무(東廡)·서무(西廡)의 문묘(文廟)를 비롯하여 명륜당(明倫堂)..